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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코스 숙소, 일정, 비용 및 알베르게 리스트

유럽여행/산티아고 순례길

by 더치만 2023. 6. 2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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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기로 했고, 코스는 가장 사람이 많이 가는 소위 인기 있는 프랑스길을 택했다. 이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 코스 숙소 800km 및 일정, 비용, 예산 등에 대한 조사 내용과 순례길 완료 후 정산, 리뷰를 남긴다. 산티이고 순례길 프랑스길 (까미노 프란세스 데 산티아고)의 일정과, 비용 책정, 알베르게 리스트 등을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산티아고 순례길 코스

까미노 프란세스 데 산티아고 Camino Frances de Santiago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는데 있어서 가장 유명한, 또는 순례객이 가장 많이 가는 코스는 프랑스길이다. 때문에 나도 프랑스길을 선택을 했다. 프랑스길이 의미를 갖는 것이 산티아고 순례길 코스 중에서 가장 긴 거리를 가지기 때문에, 순례길을 찾는 많은 여행객들이 도전을 한다.

프랑스길 거리

프랑스길의 거리는 대략 800km라고 이야기한다. 프랑스길을 다녀오신 분들은 대부분은 800km를 걸었다고 이야기하는데, 생장피에드포르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여러 도시를 찍고 걸어가면, 약 770km 정도 나온다. 어떻게 걷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고, 도시에서 숙소 찾아서 왔다 갔다 헤매거나, 도시에서 관광을 하기라도 하면 2~3km씩은 그냥 늘어나게 된다. 그러면 충분히 800km가 되고도 남는다.

- 공식 거리 :

779km 산티아고에서 공식 거리 인증서를 받게 되면 생장피에데포르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공식거리로 779km가 찍혀나온다. 매년 5년 인지 10년인지 정기적으로 거리 측정을 한다고 하는데, 아직 새로 측정하기 까지는 시간이 남아있다. 이번에 걸은 거리는 산티아고까지 약 820킬로 정도가 나왔는데, 이는 길이 공사나 도시 계획등에 따라게 계속 바뀌기 때문이다. 

생장피에드포르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루트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코스. 출처: Camino de Santiago; https://caminodesantiago.consumer.es/

 

프랑스길 일정 및 숙소

일정 정하기

일정은 개인의 건강상태와 주어진 시간, 예산에 따라서 편차가 크다. 보통 젊은 사람이 크게 무리 없이 하루 걷는다고 하면 약 20km 정도를 걷는다고 생각하고 일정을 짜게 되는데, 이 경우만 해도 40일이 필요하다. 때문에, 보통은 25km 내외로 일정을 짜서 30일 ~ 35일을 잡는데, 35일도 좀 빠듯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프랑스길 시작점인 생장피에드포르에 가는 데 걸리는 시간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순례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걸리는 시간도 고려해야 한다. 워낙 시골이기 때문에 순례길 일정 앞뒤로 이틀씩을 붙여야 한다.

- 팜플로나 산 페르민 소몰이 축제일정

기간 : 매년 7월 6일 정오부터 7월 14일 자정까지

나는 급하게 여행 일정을 잡게 되어서 7월에 순례길을 걷는 것을 계획하게 되었는데, 사전 정보가 없다 보니, 이 시기가 그리 좋은 시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7월 스페인의 더위보다도, 팜프로나 산 페르민 축제가 있어서 팜플로나 근방에 숙소가 모두 동이 나고, 가격이 5배 이상 오르는 현상을 볼 수 있었다. 알베르게로 운영하던 숙소들이 모두 관광객을 위한 숙소로 바뀌는 듯하다. 순례객의 마지막 보루인 공립 알베르게마저도 문을 이 축제 기간 동안에는 문을 다는다고 한다. 이 기간에 걸치지 않게 순례를 시작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고, 차선으로는 비박을 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

(업데이트)

팜플로나의 산 페르민 축제 때문에 축제 장소에 있는 모든 알베르게가 축제 기간 동안 문을 닫았다. 그나마 한 곳이 선착순으로 열어서 새벽 4시에 출발해서 선착순에 들어서 숙소를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많은 순례객들이 팜플로냐 전에 묵거나, 팜플로냐를 지나가는 선택을 하였다. 팜플로냐 전에 머무르는 경우는 좀 비싼 알베르게를 예약을 했고, 팜플로냐를 지나가는 순례객들에게는 어느 교회가 있는 알베르게에서 교회 문을 열어주어 숙소를 예약하지 않은 많은 순례객들에게 숙소를 제공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축제 하나 때문에 이 순례길을 외면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었던 것이다. 게다가 7월의 더위와 이 산 페르민 축제 때문에 다른 시기보다 순례객이 적었다는 알베르게 주인들의 이야기도 있다. 어쩌면 순례길을 걷기 가장 좋은 시기일지 모른다.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방문 시기 알아보기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방문 시기 알아보기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을 방문객 수를 살펴보고, 산티아고 순례길 언제 가는 것이 가장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순례객이 많은 계절이 걷기는 좋지만, 숙소 등 기반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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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정하기

일정을 정했으면, 본인이 걷는 구간마다 숙소를 정해야 하는데, 이 것 또한 만만치 않다. 처음에는 구글 지도 봐 가면서 거리재고 숙소 찾고 일일이 고생을 했는데, 숙소 확인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알베르게 리스트를 구하게 되었고, 프랑스길에 걸쳐 있는 도시와 도시 간 거리, 도시별 알베르게 이름, 비용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 리스트를 가지고 일정과 숙소 정보를 얻으니 한결 편해졌다. 

- 예약의 딜레마

일정과 숙소를 정하면 가장 큰 딜레마가 숙소 예약이다. 일단 산티아고 순례길의 공립 알베르게는 예약을 받지 않는다(조금씩 차이는 있을 수 있다). 공립이 가장 저렴해서 많이 선호되는 숙소인데,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고 한다. 다음 숙소를 위해 새벽 일찍 일어나 걷는 경쟁을 한다고 표현을 하고 있다. 그런데, 예약을 하면 느긋하게 걸 수 있는가? 과연 30일 ~ 35일을 전부 예약을 하고, 순례길을 시작할 수 있을까?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나는 예약을 시도하다가 포기했다. 일정을 짜다 보니 과연 일정대로 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때문에 그날그날 예약을 준비하는 것으로 목표를 세웠다. 그런데, 처음 3일은 예약을 꼭 하라는 충고 글을 읽었는데, 도움이 되었다. 론세스바예스, 수비리, 팜플로가 그 3곳이다. 피레네 산맥을 넘어가는 길이라 숙소 찾기가 쉽지 않아서 순례객이 많이 몰리면 숙소가 없어서 낭패를 당하기 쉽기 때문이다. 정작 나는 론세스바에스 밖에 예약을 하지 못 하고 출발하게 되었다.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코스 및 지도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코스, 지도 및 숙소 정보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코스, 지도 및 숙소 정보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코스 정보를 공유해 본다. 프랑스길은 총 791킬로미터의 거리에, 약 156개의 마을이 있으며, 마을 사이의 거리는 프랑스길 일정을 짜는데 도움이 된다. 이 산티아고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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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예산

순례길 예산

역시 가장 큰 비용은 교통비, 식비와 숙박비이다. 먹는 것은 그래도 조금 줄일 수 있을 것 같은데, 자는 것은 운이 따라야 한다. 공립 알베르게를 가게 되면 가장 저렴한 비용을 숙박을 할 수 있고, 먹을 것에 조금 더 쓸 수 있다. 이렇게 숙박비가 업데이트되지 않은 부분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알아본 것만으로 따지면 다음과 같다.

- 예산 

항목 비용 (유로) 내용
교통비 1000유로 왕복 항공권, 파리-생장 기차, 기타 로컬 교통비
숙박비 420유로 하루 평균 12유로, 35일
식비 630유로 (18유로 x 35일) 35일 기준
기타 250유로 기타 물품 구입 및 사교비
2300유로 (한화 약 327만원, 환율 1420원/유로)

일비 예산은 하루 30유로로 책정을 했다. 교통비는 한국에서 스페인까지 항공비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그다음이 프랑스 파리에서 생장으로 가는 고속기차 떼제베 tgv 비용이다. 고속열차비용은 3개월전에 예약을 하면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산은 넉넉히 잡았지만, 실제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은 많이 있다.

비용 절감

비용 절감의 가장 큰 요소는 알베르게와 식사다. 팁을 알아본다.

- 숙소 비용 (알베르게)

어느 마을을 가던지 시립 알베르게가 비용이 가장 싸다. 그런데 문제가 이 시립 알레르게에서는 주방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나가서 점심, 저녁을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 많은 비용이 추가된다. 2~3유로가 더 비싸더라도 주방을 사용할 수 있는 알베르게를 고르면, 식사 비용도 아끼고, 예약도 가능하기 때문에 무리해서 아침 일찍일어나 걸을 필요가 없어진다.

- 식사

저녁의 경우, 마을 마다 다르지만, 순례자 메뉴를 먹는다고 하면 보통은 10유로 이상 지불을 해야 하는데, 만족스럽지 못하 경우가 허다하다. 때문에 수퍼마켓에서 식재료를 사다가 해먹으면 혼자 먹으면 5~6유로 파스타 정도는 해먹을 수 있다. 동행이 있다면 같이 식사를 준비하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 스페인은 식재료 물가가 정말 싸다.

알베르게 단체 식사 모습
이 인원의 저녁 식사 비용은 12유로(술값제외)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총 비용 

여행기간

7월 6일부터 8월 10일까지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 코스 생장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를 마치고 묵시아를 거쳐서 피스테라까지 걷고 버스로 다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돌아오는 코스로 총 36일을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보냈다.

여행비용

총 1386.41유로를 사용하였다. 프랑스 생장으로 가는 비용과 산티아고에서 집에 돌아오는 비용은 제외했다. 다른 여행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 비용은 빼고 순수하게 순례길에서 쓴 비용만을 계산했다.

항목 비용 비고
숙박비 278 유로 시립, 기부제 알베르게 이용으로 예산보다 적게 사용했다.
식비 866 유로 음료수 비용이 많이 들었다.
기타 100 유로 잃어버린 반바지 구입비가 40유로였다.
1244 유로 (한화 약 177만원, 환율 1420원/유로)

- 숙박비

278유로, 대부분 시립 알베르게를 이용하여 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하루 10~12유로를 책정한 것 보다 적게 사용했다.

- 식비

866유로, 예정된 예산보다 50프로 이상 더 많이 사용을 했는데, 콜라, 와인, 맥주 등 음료에 많은 비용이 많이 들어갔고, 초반 아침을 준비해서 다니다가 중반부터 바에서 아침을 먹기 시작하면서 비용이 많이 늘어났다. 이것은 사람들을 사귀기 시작하면서 같이 먹으러 다니기 때문에 생긴 비용 증가이다.

- 기타 비용

발가락 물집 밴드 구매, 잃어버린 반바지 재구매 비용, 와인 오프터 비용, 순례길 인증서 비용, 잡다한 기부 비용, 박물관 관람료, 기념품 구매 등.

코카콜라 가격으로 본 산티아고 순례길 물가 (코카콜라 경제학)

 

코카콜라 가격으로 본 산티아고 순례길 물가 (코카콜라 경제학)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코카콜라이다. 갈리시아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어디를 가든지 코카콜라 로고가 들어간 알베르게, 레스토랑, 바 등의 간판을 쉽게 볼 수 있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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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길 일정 및 숙소 예

예시라고 했지만, 이런 식으로 숙소를 하나하나 찾아서 준비하는 것은 불확실성이 너무 크고 시간이 너무 걸린다. 때문에 위에서도 잠깐 이야기했지만, 숙소 리스트를 가지고 재작업을 하였다. 아래 첨부리스트에서는 숙소를 가격 저렴한 기준으로 3개씩 선정했다. 그리고, 도시별로 살펴봐야 할 것을 기록했다. 

알베르게 Albergue
산티아고 순례길의 알베르게는 우리에게 굉장히 순례길 숙소로 특화된 느낌이지만, 일반 여행객 숙소 , 우리가 말하는 호스텔 Hostel 을 스페인어로 번역하면, 알베르게 albergue 로 나온다. 생장에서는 프랑스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알베르게가 아니라 Refuge 레퓨지라고 한다.

생장 알베르게 표시
생장 55번지 알베르게 표시, 레퓨지라고 한다.

- 일정 업데이트

순례길을 시작하기 전 일정은 말 그대로 게획이다. 처음 3일 계획만 맞고 나머지는 다 바뀐 것 같다.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 코스를 30일 동안 걸은 일정, 구간과 숙소 기록을 업데이트 한다. 처음 3일은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 3일은 일정이 변경이 되더라도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예약 취소는 대부분 전날까지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이 없이 일정에 맞추어 변경할 수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30일 일정 구간 및 소요시간, 구간정보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30일 일정 구간 및 소요시간, 구간정보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 코스를 30일간 걸으며 구간별 걸은 거리와 걸린 시간에 로그 기록이다. 프랑스길 일정을 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원래 25킬로를 기준으로 35일 정도 계획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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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첨부 파일의 원래 계획과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프랑스길 알베르게 리스트

이 알베르게 리스트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리스트인데, 생장의 순례자 사무소에서 종이로 나누어 주기도 한다. 인터넷에서 돌아다닌 파일은 업데이트가 불확실한 것이 있는데, 주로 알베르게 가격과 새로 생긴 알베르게 안내가 그것이다. 주로 일정과 짜고, 숙소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얻는데 유용하다. 최근 알베르게 비용이 많이 변경되었다. 2~3 유로정도 더 비싸다고 생각하면 된다.

산티아고 순례길 알베르게 종류과 특징

순례길 알베르게의 종류와 특징을 알면 보자 알찬 순례길 생활을 할 수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 알베르게 종류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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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이 하루를 보내고 묵게 되는 곳을 알베르게라고 한다. 단체 숙박시설로 저렴한 가격으로 순례객에서 침대가 제공되는데, 이 알베르게에도 알게 모르게 종류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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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길 알베르게 리스트 파일

생장피에데포르의 순례길 사무실에 가면 순례객들에게 알베르게 정보가 들어있는 프린트를 나누어 준다. 하지만, 업데이트 되지 않은 내용이 많다. 아래 파일은 역시 업데이트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순례객들 사이에서 조금씩 업데이트 된 내용을 포함한다. 프린트를 하는 것 보다 구글 스프레드 쉬트에 저장해서 온라인으로 필요할 때 마다 찾아 보는 것이 짐도 줄이고 더 편하다.

CAMINO FRANCES 알베르게 리스트 20230620.xlsx
0.07MB

 

 

산티아고 순례길 알베르게 안내  공식 사이트

개별 알베르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찾아보기 위해서는 산티아고 순례길 알베르게 공식 사이트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스페인어로 나오지만, 구글 번역기를 이용하면 한국어로도 읽을 만하다. 프랑스길 뿐만 아니라 다른 길에 있는 알베르게도 전부 찾아볼 수 있다. 이 사이트 내용도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내용이 많이 있다.

- Albergues del Camino Santiago

 

Albergues del Camino de Santiago

Guía completa y detallada de los diferentes caminos a Santiago: etapas, albergues, otros alojamientos, consejos, historias y curiosidades...

www.alberguescaminosantiago.com

 

 

산티아고 순례길 일정 준비를 마치며

이제 출발을 20일 남기고, 겨우 일정 준비를 마치었다. 좋은 일로 가는 것도 아니고, 마음을 비우러 가는데, 굳이 이것저것 준비해야 하는 것이 번거로웠고, 누군가의 말처럼, 순례길이 나에게 무엇을 주는지 확인해 보고 싶기도 하였다. 일정은 대략 3일까지만 정확히 지켜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도 팜플로나에 숙소가 산 페르민 축제 때문에 동이 나거나 비싼 것들만 남았다. 수비리도 공립을 제외한 싸고 좋은 곳은 단체 손님으로 예약이 불가능하다. 체력 남는 거 봐서 지나가던지, 아니면 비박을 하던지 할 것이다. 일정을 정리하고 있자니, 시작 전부터 지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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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생활 안내를 해보고자 한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것이 여타의 여행과 다른 점은 은 말 그대로 순례객이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깊게 느끼는 순간이 사람마다 찾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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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 항상 적으면 두세면, 많은면 매일 성당에서 미사를 보게 된다.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한두번, 두세번은 친구따라, 또는 순례자 축복을 받기 위해서 경험삼아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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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알베르게 표시
순례자 알베르게 가는 표시

산티아고 순례길 스페인 와인 종류, 지역 안내. No Vino No Ca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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