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을 방문객 수를 살펴보고, 산티아고 순례길 언제 가는 것이 가장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순례객이 많은 계절이 걷기는 좋지만, 숙소 등 기반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꼭 최고의 시즌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페이스 북에서 올라온 그래프입니다. 그래프의 자료는 프랑스 생장의 순례자 사무실에서 등록하는 순례자 수를 2019년 2022년 2023년 집계한 내용입니다. 5월과 9월은 그야말로 엄청난 수의 순례자가 프랑스길을 방문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프에 따르면 5월과 9월에 순례객 수가 가장 많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서 길을 걷기 좋은 계절임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때문에 가장 많은 순례자들이 방문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겨울에는 프랑스 길의 대표적인 코스인 피레네 산맥의 나폴레옹길이 통제되는 영향이 있는 것인지 순례자 수가 확실히 줄어둡니다. 겨울이 휴가 시즌이 아닌 이유도 크겠습니다.
7월 방문자 수는 5월이나 9월 고점대비 반 정도로 낮아집니다. 더위 문제도 있겠지만, 7월 초 팜플로나 축제 여파도 크다고 생각이 됩니다. 7월에 팜플로나 소몰이 축제로 인하여 공립 알베르게 마리아 이 예수가 문을 2주 정도 닫습니다. 그리고, 관광객이 몰리는 시즌이라 다른 숙소들도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가서 숙소를 잡기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5월, 9월
5월과 9월은 날씨가 좋고, 자연 풍광을 즐길만 하겠지만, 순례객이 너무 많아서 여러모로 힘든 순례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통편 예약과, 숙소 경쟁에 길을 걷는 동안 여유가 없을 수 있습니다. 공립 숙소가 아니고, 사설 알베르게에 예약을 하고 움직인다면 조금 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설 알베르게를 예약하는 것도 쉽지 않은 곳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 또한 순례길의 재미가 될 수 있겠지만,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면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6월, 8월
7월에 방문한 경험자로써 숫자로만 생각을 하면, 6월, 8월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7월에 대부분의 공립 알베르게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더위 때문에 새벽에 일찍 출발하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했지만, 공립 알베르게에 늦게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지 못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공립 알베르게에 여유가 많은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공립 알베르게가 만원이기는 했는데, 오후 3~4시가 되어야 늦게 오는 순례객에 의해서 만원이 됩니다. 대부분의 순례객은 일정이 오후 2시 전에 알베르게에 도착하는 것을 생각하면 순례길 숙소 스트레스가 크지 않습니다. 때문에 조근 더 더운 날씨와 덜 많은 순례자가 있는 순례길을 택하면 6월과 8월이 괜찮은 시즌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7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자 사무소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도의 외국인 방문객과 스페인 자국 방문객 통계를 아래와 같이 발표했습니다. 밤색이 외국인 방문객으로 위에 프랑스길 방문자 그래프와 비슷한 패턴을 갖습니다. 대부분 외국인이 프랑스길을 택한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그래프에서 7월 ,가운데가 위 그래프에 비해 많이 올라오는 이유는 많은 외국인 순례자들이 100km 지점인 사리아에서 시작하는 단기 코스를 선택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숫자는 프랑스길 사무소의 통계에서는 잡히지 않아서, 두 그래프가 차이가 보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7월이지만, 사리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사이에서는 수많은 순례객의 행렬을 보았고, 나도 알베르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이 보다 많은 수의 순례객이 움직이는 5월과 7월은 두 상당히 부담이 되는 시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방문자를 통해 어느 계절에 가야 할지 생각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여행은 언제든 좋습니다. 여행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그 또한 여행의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7월에 다녀왔지만, 다시 가라고 하면 저 또한 9월이나 5월에 가고 싶습니다. 나름의 노하우가 있어서 스트레스를 덜 받을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포도밭의 와인도 마셔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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