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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생장피에드포르 알베르게 Saint-Jean-Pied-de-Port refuge 후기

유럽여행/산티아고 순례길

by 더치만 2023. 9. 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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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까미노 데 산티이고 프랑세스의 시작점인 생장피에드포르 Saint-jean-pied-de-port에 있는 첫 번째 알베르게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많은 알베르게가 있지만, 내가 묵었던 55번가 생장 시립 알베르게에 대한 후기이다. 한달 동안 지낼 알베르게에 대한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면 좋다.

Day0. 생장피에드포르 Saint-Jean-Pied-de-Port

1) 알베르게 이름

생장 피에드 드 포르 시립 레퓨지 Refuge Municipal Saint Jean Pied De Port

(우리나라에서 생장 55번 알베르게로 알려져 있다. )

*프랑스 지역에서는 "알베르게" 보다는 "레퓨지 Refuge"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알베르게는 스페인어이고 레퓨지는 프랑스어로 보면 된다. 참고, "알베르게"는 "호스텔"이라는 뜻이다.

2) 주소

55 Rue de la Citadelle

- 지도

3) 숙박 비용

12유로, 아침 포함 (2023년 7월 가격이다.)

4) 오픈 시간

오후 2시, 예약은 받지 않는다. 오후 1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하는데, 많은 사람들은 바욘에서 12시 35분 기차를 타고 온다. 이 기차에 입석으로 오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본다면, 역에서 내리자마자 알베르게에 바로 올 수 있도록 길을 잘 확인해 놓고, 내리자마자 부지런히 알베르게로 오는 것이 중요하다. 혹시라도 생장에 오전에 도착하는 교통편을 이용한다면, 생장에서는 순례자 등록만 하고, 바로 걷기를 시작해서 오리손 알베르게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오리손 알베르게는 예약을 할 수 있다. 생장에서 시간을 낭비할 필요도 없고, 다음 날 피레네의 일출을 보기에는 오리손 알베르게가 더 좋기 때문이다.

 

5) 리뷰

- 위치

이 알베르게는 생장 시타델  길 언덕 끝에 위치하고 있다. 알베르게 옆에 길을 막는 큰 문이 있어서 정말 순례길의 끝에서 출발한다는 느낌을 준다. 순례길은 이 알베르게를 가는 방향으로 반대편으로 쭉 지나가게 된다. 생장 시타델가 55번이 공립알베르게이고, 39번이 순례자 사무소이다. 순례자 사문소에서 순례자 여권을 먼저 구하는 것이 좋다. 

산티아고 순례길 순례자 여권 크리덴셜 종류, 사용 방법

 

산티아고 순례길 순례자 여권 크리덴셜 종류, 사용 방법

순례자 여권인 크리덴셜은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를 증명하는 증서이다. 내가 순례길을 걸어왔다는 것을 순례자 여권인 크리덴셜에 매일 한 두 개씩의 도장(세요)을 찍으면서 증명해야 한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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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

까미노 프랑세스 데 산티아고를 처음 걷는 사람이 처음으로 이용하게 되는 알베르게가 될 수 있는데, 호스텔 시설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실망할 수도 있으나, 12유로의 도미토리라고 생각하면 실망할 필요가 없다. 1층 공용공간에는 요리가 가능한 주방과 식탁이 있다.

- 입장

오후 2시에 문을 열면 줄을 선 순서대로 1층 홀에서 여권과 크레덴셜을 보여주면서 12유로를 내면 베개 커버와 침대시트를 준다. 오후 2시 전에 도착하면 줄을 선다. 대기번호를 나누어주지는 않는다. 배낭으로 줄을 만들거나, 먼저 온 사람이 나중에 온 사람에게 번호를 지정해 준다.

- 식사

주방이 있어서 간단한 요리가 가능하다. 알베르게에서 10분 거리에 대형 슈퍼마켓이 있어서 식료품을 준비하기 좋다. 다음날 피레네 산맥을 넘을 때 필요한 점심 등을 같이 준비하는 게 좋다. 아침에는 간단하게 식빵과 잼이 제공되고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역시 크게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 쇼핑

이 생장도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이다. 이 메인 스트릿에 순례객보다 관광객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때문에 이 시타델 메인 스트릿의 물가가 비싸다. 10분거리의 슈퍼마켓에 가면 옆에 핸드폰 데이타를 구매하는 곳과 등산 용품점이 있는데, 이 시타델 스트릿 보다 싸게 구매할 수 있다.

6) 평점

4점/ 5점

가격이 다른 시립 알베르게에 비하면 비싼 편이나 아침이 포함되어 있어서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순례자 사무소가 바로 옆에 있어 위치가 좋다. 도미토리룸에서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다.

건물 앞쪽과 도미토리 내부 사진
생장 시립 알베르게 앞과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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