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피스테라 Fisterra와 묵시아 Muxia를 가는 방법을 알아본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사람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을 하면 순례길을 완주했다는 감격도 잠시 이제 더 이상 걷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밀려오는데, 이것을 해소해 주는 것이 피스테라와 묵시아 길이다.
피스테라와 묵시아를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걸어 가는 방법과 버스를 타고 다녀오는 방법이다.
피스테라와 묵시아를 묶어서 하루에 다녀오는 버스 투어가 산티아고에 많이 있다. 많은 순례객들이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이 투어를 이용을 한다. 투어 비용도 비싸지 않고 합리적이다. 관광 안내소나, 관광 사무소에 가면 쉽게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다.
관광 버스가 아닌 시외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피스테라가는 버스는 거의 매시간 마다 있기 때문에 피스테라를 당일로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묵시아까지 시외버스를 타는 것은 시간이 빠듯하지 않을까 싶다. 시외버스를 타고 갈 생각이면, 묵시아에서 1박, 피스테라에서 1박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묵시아에서는 산티아고로 바로 오는 버스 회수가 적어서 스케줄 잡기가 좀 어렵다. 하지만, 숙박을 한다면 당일 여행에서 볼 수 없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피스테라 버스 정류장에서는 묵시아로 가는 시외버스를 탈 수도 있다.
버스 요금
산티아고 - 피스테라 : 7.15 유로
산티아고 - 묵시아 : 6.65 유로
피스테라 - 묵시아 : 4.10 유로
버스 시간
버스시간은 버스회사 홈페이지를 참고 하는 것이 좋다. 날짜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다.
피스테라와 묵시아는 산티아고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기 때문에 산티아고 순레길과는 또 다른 순례길을 이루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산티아고를 지나서 피스테라와 묵시아까지 계속 걸어간다. 대략 3일 동안 100킬로 미터를 더 걷게 된다. 이 묵시아 피스테라 코스에서 공립 알베르게 숙박을 위해서는 별도의 순례자 여권도 필요하다.
걸어가는 풍경은 피스테라를 먼저 갈 것인지 묵시아를 먼저 갈 것인지에 따라서 많이 바뀐다. 피스테라는 바닷가 근처를 걷는 길이 많이 있고, 묵시아는 내륙의 길을 더 많이 걷는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분들이 피스테라를 먼저 가고 묵시아를 나중가거나, 그냥 피스테라에서 여행을 마무리 짓는다, 개인적으로는 피스테라에서 여행을 마무리 짓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하나, 시간이 있다면 묵시아를 중간에 들려보기를 권한다.
어디를 먼저 갈 것인가?
1) 산티아고 -> 묵시아 -> 피스테라
2) 산티아고 -> 피스테라 -> 묵시아
나는 묵시아를 먼저 방문을 해였다.
여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피스테라 가는 길이 순례객으로 너무 붐볐다. 피스테라나 묵시아를 가는 순례길에는 알베르게가 넉넉하지 않은데, 많은 순례자들이 피스테라를 먼저 가기 때문에 안 그래도 열악한 알베르게를 두고 산티아고 순례길 보다 더 심한 잠자리 경쟁을 해야 했다. 그리고, 묵시아서 산티아고 오는 버스편이 그다지 편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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