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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레리에고스 알베르게 Reliegos albergue 후기

유럽여행/산티아고 순례길

by 더치만 2023. 10. 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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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의 레리에고스에 있는 알베르게를 소개한다. 레리에고스는 순례길의 여느 작은 마을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마을 규모에 비해 4개의 알베르게가 있었는데, 결국은 시립 알베르게를 가게 되었다. 시립 알베르게 가게 된 이야기도 해 보도록 하겠다.

Day18. 레리에고스 Reliegos

1) 알베르게 이름

돈 가이페로스 시립 알베르게 Albergue Municipal Don Gaiferos

돈 가이페로스 시립 알베르게 입구
돈 가이페로스 시립 알베르게 입구

2) 주소

C. Escuela Primera, 1, 24339 Reliegos, León, Spain

- 지도

3) 알베르게 비용

9유로, (2023년 7월 가격이다. 현금필요)

4) 오픈 시간

오후 2시, 예약이 필수이다. 첫 구간으로

 

5) 리뷰

- 레리에고스 알베르게

이 작은 마을에는 4개의 알베르게 보이는데, 하나는 영업여부가 불투명한 GIL이라는 알베르게 빼고, 세 개를 둘러보았다. 그런데, 가고자 생각했던 알베르게는 라 빠라다(La Parada) 알베르게였는데, 도착하는 날이 쉬는 날이어서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평이 좋은 데를 가자고 라스 아다스 (Las Hadas)로 갔는데, 이 알베르게의 도미토리 수용인원이 몇 명 되지 않는데, 이미 예약이 꽉 차서 방을 잡을 수 없었다. 때문에 평이 좋지 않아서 가지 않으려고 했던 돈 가이페로스 시립 알베르게를 갈 수 밖에 없었다.

- 가격

돈 가이페로스 시립 알베르게의 숙박비용은 9유로였다. 시설대비 괜찮은 가격이라고 본다. 하지만, 카드는 받지 않는다.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다른 알베르인, 라스 아다스는 도미토리뿐만 아리나 프라이빗 룸도 있어서 가격대가 높으면서도 다양한데, 도미토리 룸 리뷰를 살펴보다가 짧은 기간에 가격이 변동된 정황을 찾았다. 예를 들어 라빠라다가 마을에서 두 번째로 큰 알베르게인데, 이 알베르게 문을 닫는 날이나, 순례객이 몰리는 날에는 임의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것이다. 순례객이 다음에 또 와서 가격을 확인할 것도 아니고, 2박을 하는 사람도 이런 일이 발생을 해도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 레리에고스 시립 알베르게

1층은 공용 공간과 화장실 샤워실 이 있다.  공용공간은 빈 공간이었는데, 순례객이 많이 오니 매트리스를 바닥에 깔아서 순례객을 받아주었다. 2층에 도미토리 룸이 두 개 있는데 2층 침대가 둘 다 빼곡하게 있다. 주방은 생각보다 크고, 조리가 가능하다. 마을 입구에 식료품 가게가 있어서 식재료를 사다가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 

- 식료품 가게

마을에 식료품 가게가 하나 있다. 레리에고스에 들어설 때 좌측 편에 조그마한 가게와 가게 앞 테이블을 볼 수 있고, 아마도 쉬고 있는 순례객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주인아저씨는 시립 알베르게를 관리하시고, 아주머니는 이 식료품 가게를 관리하신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에스타(낮잠)로 가게 문을 닫는데, 가게 문 옆에 벨을 누르면 아주머니가 문을 열어주셔서 필요한 것을 구매할 수 있다. 레리에고스 다음 마을인 만시야 데 라스 무라스에는 슈퍼마켓 체인인 디아 DIA가 있다. 식료품 가게 옆집에 사시는 분은 자가용을 타고 이 슈퍼마켓에서 장을 본다. 다음 마을까지는 약 6킬로미터이다. 이 식료품 가게에서도 라벨이 없는 지역 와인을 구매할 수 있다.

레리에고스 마을 입구
레리에고스 마을 입구 슈퍼마켓 건물(왼쪽)

- 순례길 살인사건

이 작은 무미건조해 보이는 마을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식료품 가게 앞에서 쉬고 있었는데, 마을에 취재 나온 카메라맨과 리포터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전날 마을 우물에서 여자 시체가 발견되었는데, 순례객 같다고 했다. 순례객 대상으로 한 살인사건이면 스페인 입장에서는 굉장히 심각한 사건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순례객 입장에서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계속해서 이 사건에 대한 뉴스를 찾아보았다. 며칠 지나서 밝혀진 내용으로는 죽은 여자는 마을에 사는 여자였고, 집수리를 온 외국인 근로자가 범인이라고 했다. 그리고, 범인이 잡혔다. 순례길에 사람이 많이 걷는다고 해도 걷다 보면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혼자 걷고 있을 때가 많은데, 이런 사건이 발생을 하면 신경이 날카로워질 수밖에 없다. 

문을 촬영하는 카메라맨
레리에고스 살인사건 취재

6) 평점

3점/ 5점

레리에고스의 돈 가이페로스 시립 알베르게는 가격대비 좀 모자란 느낌이다. 다른 알베르게 하나가 문을 닫아서 사람이 몰리면서 거주환경이 나빠져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마을도 그렇고 이 알베르게도 그렇고 특별한 것이 없다. 순례길을 걷다가 단지 그냥 쉬어가는 포인트이다.

레리에고스 마을 조명 간판
레리에고스 마을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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