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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수비리 알베르게 Zubiri Albergue 후기

유럽여행/산티아고 순례길

by 더치만 2023. 9. 1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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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을 프랑스 코스를 시작해서 3일 차에 들리게 되는 수비리는 아담한 작은 마을이다. 제법 큰 시립 알베르게가 있어서 보통은 예약을 안 해도 되기는 하지만, 7월 내가 이곳을 갔을 때는 팜플로나 소몰이 축제 때문에 팜플로나 전후의 마을까지도 사람이 몰리는 희한한 상태였다. 순례길 처음 3일은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과 팜플로나 축제로 인해 스트레스로 시립 알베르게를 포기하고 여기 잘디코 사립 알베르게를 예약하고 갔다.

 

 

Day3. 수비리 Zubiri

1) 알베르게 이름

Albergue Zaldiko, 알베르게 잘디코

수비리 질디코 알베르게
수비리 잘디코 알베르게.

2) 주소

C. Puente de la Rabia, 1

- 지도

3) 숙박 비용

15유로, (2023년 7월 가격이다.), 예약이 가능하다.

4) 오픈 시간

오후 2시. 만약 론세스바예스에서 아침 식사를 신청했다면, 수비리 숙소를 예약을 하고 오는 것을 추천하다. 

 

 

5) 리뷰

- 위치

수비리에 있는 알베르게들은 모두 수비리 마을 다리를 넘어가야 하는데, 순례길은 다리를 넘지 않고 이어져 있어서 다음날 다시 다리를 건너서 와야 한다. 다리를 넘으면 바로 마을 중심가로 알베르게들이 모여 있고, 다리를 넘어가면서 1시 방향으로 잘디코 알베르게가 보인다. 이 알베르게의 위치는 정말 좋은 위치에 있다.

수비리 다리 앞, 옆 모습
수비리 마을 다리

- 시설

건물 안에 들어가면 공용 공간이 있고, 8인용 도미토리가 2개실 있다. 실내는 공간이 좀 빠듯한 느낌이다. 도미토리에 샤워실과 화장실이 하나씩 있다. 가장 안 좋았던 점은 빨래를 널수 있는 공간이 건물 뒤편인데 나갈 수 있는 문이 없이 창을 통해 널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한 여름에 더운 날이지만, 그늘에서는 빨래가 빨리 마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건물 앞 쪽 양지로 가서 의자에 널어야 했다.

- 주방

주방도 있는데, 간단한 식사 준비만 가능한 정도이다. 파스타 정도는 요리할 수 있다.

- 주말 식료품

주말에는 이 수비리에서 밥을 먹기가 힘들다. 토요일에도 마을 중심에 있는 슈퍼마켓은 오후 3시에 문을 닫고 옆에 레스토랑도 일찍 닫는다. 식료품을 구할 길이 없다. 저녁을 먹으려면 시립 알베르게 방향으로 가서 시립 알베르게를 지나 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교차로에서 있는 주유소에 편의점을 이용하던가, 편의점 맞은편에 있는 레스토라에서 먹어야 한다. 수비리에는 바로 도착해서 식료품 구매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비리 식료품점 가는길 지도
주말 늦은 오후 식료품 구매와 식당 가는 길.

6) 평점

3점/ 5점

수비리 마을에는 비슷한 알베르게가 많이 있어서 알베르게 예약을 원한다면 아무 곳이나 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시립 알베르게 리뷰를 찾아보면, 예전에는 베드버그 문제가 있었던 것 같은데, 최근 리뉴얼을 한 후에는 이런 문제가 없어진 것 같다. 

 

 

수비리 시립 알베르게 사진
수비리 시립 알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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