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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레퓨지 오리손 알베르게 Orisson refuge 후기

유럽여행/산티아고 순례길

by 더치만 2024. 2. 5.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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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을 걷기 시작해서 처음 만나는 알베르게, 프랑스어로 레퓨지(Refuge)이다. 생장피에드포르에서 두 시간 반쯤 걸어서 가면 면 나오는 알베르게로 나폴레옹길을 따라서 피레네 산맥을 오르게 시작하면 7.5킬로 미터를 가서, 해발 790미터 지점에서 이 오리손 레퓨지를 만날 수 있다.

 

 

오리손 레퓨지 Orisson refuge 

1) 알베르게 이름

레퓨지 오리손 

Rufuge Orisson

이 알베르게는 정말 우리나라 산에서 볼수 있는 산장같이 생겼다. 

오리손 알베르게 전면
오리손 알베르게

2) 주소

D428, 64220 Uhart-Cize, 프랑스

- 지도

3) 숙박비

도미토리

6인, 8인, 10인실이 모두 인당 45유로이다. (2024년 1월 가격이다.) 예약을 일찍 해서 사람이 적은 도미토리를 예약하는 것이 좋다.

2인실

대형침대 1개 있는 방과, 싱글침대 2개 있는 방이 있다. 모두 114유로이다.

4) 오픈 시간

오후 2시, 예약이 필수이다. 수용인이 많지 않다. 2~3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한다.

예약은 아래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https://www.refuge-orisson.com/en

 

Refuge Orisson

Compostela Refuge Located in the heart of theBasque Country in Uhart-Cize, on the GR65, betweenSaint-Jean-Pied-de -Port (8 km) and the Col de Bentarte, the Refuge Orisson represents a real stage in the heart of nature, before reaching the Col de Lépoéder

www.refuge-orisson.com

 

5) 리뷰

위치

레퓨지 오리손 알베르게는 생장에서 2시간 반 거리에 있다. 해발 790미터 지점에 있는데, 이 위치가 여러 가지 이유로 기가 막히다. 생장에서 출발해서 힘이 떨어지고 휴식이 필요한 지점이며, 피레네 산맥을 오르기 위한 준비를 하기 딱 좋은 지점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부터 가파른 길을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이 부근 풍경이 정말 좋다. 새벽 일출을 보기에도 좋은 여러 스폿이 있고, 일출이 아니라도 운해를 볼 수 있는 풍경을 가지고 있다. 비싸지만 묵어볼 만한 알베르게이다.

숙박하면 좋은 순례객

이 알베르게는 교통편 때문에 생장에 일찍 도착하는 사람들이 오면 좋다. 바욘에서 6시반이나 8시 있는 기차를 타고 생장에 도착하면, 굳이 생장 알베르게에 머무르면서 하루를 보낼 필요가 없다. 오후 12시 전에 생장 순례자 사무소에 갈 수 있다면, 순례자 여권을 만들어서 바로 오리손으로 출발을 하는 것이 다음 날 일정에도 도움이 된다. 걷기 첫날에는 아무래도 피로도가 많이 높기 때문에 짧은 거리부터 시작을 하면 좋다. (생장 순례자 사무소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으로 문을 닫는다.)

편의시설

산중턱이라 편의시설이 딱히 있지는 않다. 그나마 있는 편의시설은 이곳에 숙박하는 사람에게도 좋지만, 지나가는 순례객에 더 필요한 것 같다.

바(Bar) 와 레스토랑

이 알베르게는 일층에 바(Bar)와 레스토랑을 가지고 있어서 알베르게 묵은 손님뿐만 아니라 생장에서 오는 손님들에게도 음식을 제공한다. 생장에서 아침을 먹었다고 해도 이쯤 오면 배가 고플 시간이기 때문이다. 다시 산을 오르기 위해서 커피와 크로와상 같은 음식을 충전할 필요가 있다. 

오리손 산장 메뉴판
오리손 알베르게 메뉴판이다. (출처: 오리손 알베르게 홈피)

화장실

사실상 피레네 산맥을 넘기전 마지막 화장실이 이곳에 있다. 산장 건물 맞은편에 별도의 간이 화장실이 있어서 지나가던 순례객들도 사용할 수 있다. 화장실은 론세스바예스에 가기 전에는 다시 나오지 않는다. 

나무 밑 오리손 알베르게 화장실
오리손 알베르게 화장실이다.

물 보충

오리손 알베르게 앞에는 수도가 있다. 여기서 물통을 보퉁할 필요가 있다. 두어 시간 정도 더 가면 푸드트럭이 나오기는 하지만, 굳이 이용할 생각이 없다면, 이곳에서 물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푸드 트럭에서도 보충한다. 푸드 트럭 다음에는 스페인 국경 근처에 샘터가 마지막이다. 피레네 산맥을 넘을 때는 물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물 보충이 가능한 모든 곳에서 물을 보충해야 한다.

오리손 알베르게 수도
오리손 알베르게 수도

포토제닉

오리손 알베르게 주변은 순례길 전반에 걸쳐서도 손에 꼽는 아름다운 곳이다. 날씨가 좋다면, 멋진 운해 사이로 뚫고 나오는 일출을 볼 수 있다. 

오리손에서 보는 운해와 일출
오리손에서 보는 일출과 운해

 

 

6) 평점

4점/ 5점

첫날 처음 만나게 되는 알베르게이다. 생장 공립 알베르게를 떠나면 산에 오르기 전에 많은 알베르게가 있지만, 동이 트기 전에 출발한다면 사실상 처음 만나는 알베르게는 오리손이 된다. 숙박비와 식사비가 비싼 것을 생각하면 이곳에 숙박을 하는 것을 주저하게 되지만, 순례길 초반 발 관리와 바욘에서 오는 기차 시간과 생장의 알베르게 오픈시간 대기 등 스케줄이 애매한 경우는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알베르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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