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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온타나스 알베르게 Hontanas albergue 후기

유럽여행/산티아고 순례길

by 더치만 2023. 9. 2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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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나스는 메세나의 오아시스 같은 마을이다. 이 오아시스에 있는 알베르게를 소개해 본다. 아침 일찍 출발했지만 35도를 넘는 기온에 메세타를 건너며 지친 몸을 끌고 도착한 마을이다. 마을 입구에서부터 알베르게 하나하나를 살펴보고 친구들과 이야기해 본 후기를 남겨 본다. 온타나스에서 지난 하루 저녁은 즐거웠다.

 

 

Day13. 온타나스 Hontanas

1) 알베르게 이름

메손 알베르게 엘 푼티도 Mesón Albergue El Puntido

메손 알베르게 엘 푼티도 입구 문
메손 알베르게 엘 푼티도

2) 주소

6, Calle la Iglesia, 09227 Hontanas, Burgos, Spain

온타나스 마을에 들어서면서 부터 알베르게가 메인 스트릿에 쭉 나오는데, 이 알베르게는 메인 스트릿의 중간쯤에 있다. 시립 알베르게는 거의 끝 부분에 있다.

- 지도

3) 숙박 비용

10유로, (2023년 7월 가격이다.)

4) 오픈 시간

오후 2시, 예약가능. 

 

5) 리뷰

- 시설

1층 바에서 체크인을 할 수 있고, 건물 옆에는 알베르게로 통하는 별도의 문이 있다. 2층에 도미토리룸과 샤워실, 화장실 등이 있고, 3층에 세탁구역이 있다. 건물은 전통양식 건물로 안쪽은 시원하다. 나름 괜찮은 시설이다. 주방은 없다. 2층에 큰 도미토리가 2개가 있는데, 나와 친구가 도착했을 때는 다른 순례객이 있는 도미토리에 빈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쾌적하게 다른 도미토리를 사용하게 해 주어서 큰 도미토리를 둘이 사용하게 되었다. 1층 바에서는 아이스가 떠 있는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다.

- 식사

식사는 옆 건물 레스토랑에서 할 수 있다. 와인이 제공되는 3코스 저녁에 제공되는 맛이 좋았다. 와인도 괜찮은 와인이 제공된다. 주변에 식재료를 살 수 있는 가게도 없기 때문에 선택권이 별로 없다.

- 발마사지

마을 성당에서는 미사후에 광장에서 발 관리를 무료로 해준다. 발마사지를 해주고, 물집이 있는 사람은 물집 관리도 해준다. 나도 새끼발가락에 물집이 잡힌 적이 있었는데, 깔끔하게 굳은살을 제거해 주고 밴드를 붙여주였다. 처음 마을 입구에서 이 안내를 보았을 때 상업적인 미끼가 아닐까 의심을 했는데, 그런 것이 아닌 순수한 서비스였다. 마지막에 남들 다하고 난 후 가서 겨우 물집 관리만 받았는데, 일찍 간 친구들은 마사지도 받을 수 있었다. 순수한 성의를 의심한 대가인 것 같다. 

광장 천막과 발 마사지 관리 봉사자와 순례객
성당 앞 마당에서 발관리를 무료로 해준다.

- 기타 알베르게

알베르게 산볼 San bol

이 알베르게는 온타나스에 가기 5킬로 전방에 있는 메세타의 한 복판에 있는 오아시스이다. 오직 선택된 10명만이 머물 수 있는 작은 알베르게인데, 냇물가에 발 담그고 쉬다 갈 수 있다. 물도 채울 수 있다. 약간 옆길로 빠져야 하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다.

산볼 알베르게, 사막의 오아시스이다.

알베르게 푸엔테 시드레스 Fuente Sidres

이 알베르게를 지나가면서 무얼까 궁금하기는 했다. 여기에 묶은 친구들의 말로는 굉장히 친절한 호스트가 있었다고 한다. 시설도 좋았다고 한다.

알베르게 산타 브리히다 Albergue Santa Brigida

마을 초입에 있는 알베르게인데, 전통 가옥의 외관과는 달리 안에는 모던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다. 이 온타나스에서 가장 최신 시설을 가진 알베르게가 아닌가 생된다. 유료이지만, 실내 풀장과 스파도 있다. 알베르게만 사용한 친구들을 만났는데, 이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아다. 수영복은 가지고 가야 한다.

온타나스 시립 알베르게 Albergue San Juan municipal Hontanas

시립 알베르게인 만큼 내가 도착했을 때 거의 꽉 차있었다. 붐비는 것이 싫어서 엘 푼티도 알베르게로 옮겼다. 이 온타나스 시립 알베르게도 식사는 다 같이 주문해서 먹어야 한다.

 

6) 평점

4점/ 5점

내가 머무른 알베르게 뿐만아니라 다른 알베르게도 비슷한 평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온타나스 마을은 정말 순례객으로만으로 운영되는 마을이기 때문에 순례객들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듯 친절하고, 시설도 딱히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그냥 지나갈 수도 있는 작은 마을이지만, 메세타에 지친 몸을 쉬기에 정말 좋은 마을이다.

언덕에서 온타나스를 내려다 보는 순례객
온타나스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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