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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사모스 알베르게 Samos albergue 후기

유럽여행/산티아고 순례길

by 더치만 2023. 10. 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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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는 뜻하지 않은 곳으로 흘러가는 재미에도 있는 것 같다. 이 순례자 마을 사모스 Samos는 오세브레이로에서 사리아로 가는 길 중간에 갈라져 나오는 길인데, 사실상 좀 돌아가는 길이다. 무리를 하면 오세브레이로에서 사리아까지 하루에 갈 수도 있는데, 사모스를 들리면 하루를 쉬어가야 한다. 하지만, 사모스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

 

Day26. 사모스 Samos

1) 알베르게 이름

사모스 수도원 순례자 알베르게, Albergue de peregrinos del Monasterio de Samos

내가 가지고 있는 알베르게 리스트에는 사모스 알베르게 정보가 없었다. 그냥 같이 가는 친구들에게 묻어갔다. 사모스 수도원을 찾아가면 뒷면에 작은 문을 발견하게 된다. 사실상 수도원의 건물에 일부이다.

수도원 벽에 입구
사모스 수도원 뒷편에 알베르게 입구가 있다.

2) 주소

Abadía-Monasterio de Benedictinos, Av. Compostela, 1, 27620 Samos, Lugo, Spain

- 지도

3) 알베르게 비용

기부제, (2023년 8월 가격이다.) 

4) 오픈 시간

오후 3시30분,

5) 리뷰

- 시설

이 알베르게의 목적은 최소한의 잠자리를 제공하는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도원의 한 켠에 창고같은 공간에 순례자들이 쉬었다 갈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놓았다. 때문에 돈도 받지 않는다. 화장실과 샤워, 세탁 공간이 같이 있다. 남여 공용이다. 물소리가 방음이 잘 되지 않는다. 식사는 물론 할 수 없다. 최소한으로 전자렌지는 있다. 침대는 오래된 2층 철제 침대인데, 삐그덕 소리는 나지 않는다. 대신 2층에는 난간이 없다. 잠버릇이 좋지 않다면 조심해야 한다. 최소한의 시설만 제동되는 기부제 알베르게로 침대시트와 베개커버도 제공되지 않는다. 본인 침낭을 사용해야 한다.

사모스 알베르게 내부
사모스 알베르게 내부

- 식사

식사는 길건너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이 한 방법이다. 식료품 가게는 마을 입구에 하나 있다. 간단한 인스턴트를 사서 알베르게에 있는 전자렌인지에 데워 먹을 수 있다. 그외 작은 레스토랑 바가 서너게 있다. 시내에는 취사가 가능한 알베르게 있다. 삼모스에 머무를 계획이 있다면 이런 알베르게에 묵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와 친구들은 어제 저녁을 같이 먹은 한 친구가 이 주방이 알베르게에 머물게 되어서 이곳에서 같이 저녁을 해 먹었다. 이 친구가 전날받은 은혜를 갚는 형식이었다. 다시 10유로의 기적이 생겼다. 

사모스 성당 전경과 내부 사진
사모스 서앙 전면과 내부

- 사모스 수도원

이 사모스 수도원은 순례길 이전인 6세기부터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오래된 역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고, 이 자부심은 성당내부에 들어가보면 알수 있다. 이 작은 마을에 이런 으리으리한 성당이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이다. 성당 내부는 미사 시간에 들어가서 볼 수 있고, 수도원 관람은 별도로 그룸 투어에 신청해야 한다. 성당 입구 옆에 문으로가면 기념품샵이 있는데, 이곳에서 투어 문의를 하면 된다. 영어투어가 있다.

사모스 수도원 홈페이지

 

Abadía de Samos · Monasterio de Samos · Abadía Benedictina de San Julián de Samos

Bienvenidos a la Real Abadía de Samos Samos es un lugar santo. Es un lugar "mágico" como dice mucha gente. El ilustre hijo de Samos, P. Feijoo, describe así la topografía del lugar: Tan recogido, tan estrecho, tan sepultado está ese Monasterio entre

www.abadiadesamos.com

 

 

6) 평점

3점/ 5점

최소한의 잠자리가 제공되는 알베르게에 줄 수 있는 최고 평점이다. 화장실 옆, 2층 침대에서 피곤함에 꿈잠을 잤다. 알베르게의 시설을 따질 여유가 없다. 역사 깊은 사모스 성당에서 미사를 보고 온 것에 만족을 한다. 친구들과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에 대해서도 감사한다.

사모스 수도원 전경과 파란 하늘
마을 입구 다리에서 바라본 사모스 수도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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