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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토마린 알베르게 Portomarín albergue 후기

유럽여행/산티아고 순례길

by 더치만 2023. 10. 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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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스에서 포르토마린 Portomarin까지는 거리가 제법 멀다. 보통은 중간에 사리아 Sarria에서 묶을 준비를 하는데 막상 사리아에 도착하면 시간이 좀 남는다. 그리고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게 된다. 100킬로미터 표지석이 가까이 있어서 보고 싶어 진다. 그래서, 더 걷기 시작하면, 그곳에는 쉴만한 알베르게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포르토마린까지 계속 걷게 된다.

 

순례길 표지석 100km 안내
산티아고까지 100km 남았음을 알리는 표지석

 

 

Day27. 포르토마린 Portomarín

1) 알베르게 이름

포르토마린 순례자 알베르게 Albergue de peregrinos de Portomarín

포토마린 순례객 알베르게 전면 사진
포토마린 순례자 (시립) 알베르게는 건물이 새로 지은 듯 깔끔하다.

2) 주소

Rúa Fraga Iribarne, 7, 27170 Portomarín, Lugo, Spain

- 지도

3) 알베르게 비용

8유로, (2023년 8월 가격이다.)

4) 오픈 시간

오후 1시. 예약불가

 

5) 리뷰

- 위치

포르토마린에 바람부는 다리를 건너가서 층계를 올라가면 제일 먼저 수많은 알베르게들과 쉬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곳에서 시내 쪽으로 쪽 따라 올라가서 교회광장을 지나 교회 뒤편으로 가면 이 포르토마린 순례자 알베르게가 나온다. 역시 싼 숙소는 마을 구석에 있는 것이 진리인 듯하다. 하지만, 마을도 작고 교회가 마을 중심에 있어서 알베르게의 위치는 마을 중심이나 다름없다. 포르토마린의 다른 알베르게도 많이 있지만, 사리아서 시작하는 순례객들이 그만큼 많기 때문에 예약가능한 다른 알베르게들은 당일로 자리를 잡기가 어렵다. 예약 없이 갈 수 있는 시립 알베르게뿐이다.

포토마린 산니콜라스 교회 건물
포토마린 산니콜라스 교회는 직사각형 모양이 특이하다

- 시설

이 포르토마린 순례객 알베르게는 1층에 리셉션과 공용공간 주방, 샤워장이 있고, 2층에는 도미토리룸이 있다. 도미토리 룸의 크기가 통자로 크지않고 적당한 크기로 나누어져 있어서 사람들 소리에 시끄럽지는 않다. 주방은 있는데, 요리를 할 수 있는 조리기구들이 별로 없어서 실제 조리를 해 먹는 사람을 볼 수 없었다. 

- 식사

교회 광장 옆으로 많은 레스토랑이 있다. 관광지 물가라 가격이 좀 비싸다. 구글 리뷰를 참고해서 레스토랑을 선택해 볼 수 있다. 갈리시아 지방이 해산물이 유명해서 문어 요리가 많이 선정되고 있는데, 별로 추천하고 싶다. 슈퍼마켓에 가면 볼수 있는 문어 진공포장에 파프리카 가루 뿌려놓은 정도이다. 스페인의 기본은 고기이다. 참고로, 슈퍼마켓이 있는데, 원체 순례객들이 많은 동네라 슈퍼마켓 물품도 빨리 바닥난다. 서둘러서 장 보러 가는 것을 추천한다.

- 관광

이 포르토마린은 관광지로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다. 다리 밑에 유적이 좀 볼만 할 것 같은데, 지친 다리를 끌고 보러 다니고 싶은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다. 마을 가운데 있는데 상자 모양의 교회가 유일하게 볼 만한 유적 같다.

포토마린 하트벨
포토마린 다리를 건너기 전에 벨을 한번 울린다.

- 한국경찰

내가 이 포르토마린에 갔을 때는 한국인 경찰이 파견을 나와서 한국인 순례객을 돕고 있었다. 순례길 파견 나온 경찰은 2명으로 7월 11일부터 8월 9일까지 단기 파견이었다. 한국인 순례길 방문객 수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좋은 정책인 것 같은데, 한 달이란 기간이 너무 짧은 느낌이다. 갈리시아 지역이 스페인에서는 나름 위험한 동네라는 이야기가 있다. 사리아에서 포르토마린 넘어오는 길에 개인적으로 좀 안 좋은 경험도 했다.

산티아고 순례길 치안. 혼자 걷기 안전한가?

- 숙소 전쟁

포르토마린에서 대부분의 순례객이 6시에 출발은 한다. 길을 따라서 수많은 순례객일 걸어가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장면은 이제 어딜 가든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6시 이전에 출발하는 것을 권한다. 그리고 사리아에서 오는 단기 코스 순례객들은 대부분 25킬로 정도로 거리를 끊어간다. 이보다 조금만 더 가면 숙소 잡는데는 어려움이 없다.

6) 평점

4점/ 5점

이 포르토마린 순례자 알베르게는 나름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깔끔하고 잘 정돈된 알베르게였다. 공용 공간이 넉넉해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기도 좋은 환경이었다. 많은 시립 알베르게가 그러하듯이 주방은 있는데, 간단한 조리만을 할 수 있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특별함은 없지만, 무난한 알베르게였다.

이끼 바위에 놓인 민들레
내추럴 순례길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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