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 재패니즈 가든, 춘계 오픈, 저녁 산책 코스

헤이그 클링헨달 공원의 재패니즈 가든이 다시 열렸다. 봄과 가을, 두 번 열리는데, 작년 봄에는 이 정원에 귀중한 손님이 방문해서 야생 조류 보호차원에서 개방을 하지 않았다. 때문에, 가을에 갈 수밖에 없었는데, 올해 봄에는 문이 열렸다.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봄의 재패니즈 가든

일본식 정원에서 흔히 사용하는 붉은색 장식은 가을에 붉든 단풍과 잘 어우러져서 멋을 낸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재패니즈 가든이 멋있다고  간다. 나도 그렇다. 그래서, 붉은 멋이 많지 않은 봄에는 무슨 재미가 있을까 내심 궁금했다. 그래서 찾아가 보았는데, 봄은 봄대로 아름다웠다. 

붉은 단풍나무

단풍나무는 종류가 많이 있지만,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사철 붉은 단풍나무가 있고, 처음에는 연녹색을 띠다가 가을에 붉은색으로 변하는 단풍나무가 있다. 붉은 색으로 색이 변하는 것을 단풍이 든다고 보통은 이야기한다. 여기 일본식 정원에도 여러 종류의 단풍 나무가 심어져 있다. 앞에서 말한 녹색 단풍도 있고, 붉은 단풍도 있다. 그런데, 이 단풍나무에서 붉은 색 단풍나무가 봄에도 단연 돋보인다.

정원이 단조로워지지 않도록 포인트를 단풍나무가 주고 있다. 봄의 싱그러운 녹색만 있었다면, 지루했을 법한데, 붉은색 단풍나무가 중심을 잡아주고 있었다.

철쭉 또는 진달래

굳이 철쭉과 진달래를 구분하는 이야기를 여기서 하고 싶지는 않고, 이 꽃들이 피는 시기라는 것이다. 재패니즈 가든의 여기저기 구석에서 꽃이 피었는데, 이 또한 정원을 돋보여주고 있었다.

두툼한 이끼

재패니즈 가든의 입구를 들어서면 보이는 것이 나무도 있지만, 이끼들이다. 바닥을 두툼하게 덮어버린 이끼들이 흡사 카펫 같아 보인다. 여기 일본식 정원에는 무려 이끼가 xx 종류가 있다고 한다. 숫자를 까먹었다. 한번 와서 이끼 종류를 세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헤이그 재패니즈가든 모습

 

 

개장시간

춘계 개장시간은 4월 21일부터 6월 11일까지 이고,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개방을 한다. 이 기간 동안에 해는 밤 9시가 훨씬 넘어서 지기 때문에 저녁 시간에 정원을 돌아보는 데에는 지장이 없다. 입장료는 없다.

가는 방법

헤이그 재패니즈 가든에 가는 방법 및 주차 방법 등은 아래글을 참고하면 좋다.

카페

주변에 레스토랑은 없다. 카페가 하나 있어서 커피, 차, 조각 케이크를 즐길 수 있다. 역시 애플파이가 제일 맛있다. 물병은 하나 가지고 오는 것이 좋다.

 

헤이그 재패니즈 가든(Japanese Garden), 일본식 정원 갈 때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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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네덜란드에서 한국으로 WISE 해외송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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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Esveld nursery 단풍 나무 재배지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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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맛집 전구구이 통닭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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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재패니즈 가든 붉은 단풍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