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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봄꽃, 수선화, 눈풀꽃

네덜란드 화훼 조경

by 더치만 2023. 1. 16.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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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는 우리나라에서도 튤립과 더블어 대표적인 구근 식물로 봄에 가장 이르게 피는 꽃이기도 하다. 네덜란드에서도 수선화는 가히 일찍 피는 꽃이기도 한데, 지금 1월 중순 한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수선화를 볼 수있는 것은 실내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봄 꽃

수선화

겨울이 중간쯤 지나면 여기서 구근을 판다. 수퍼마켓이나, 꽃집에서 파는데, 밖에다 심으면 봄에 맞추어 꽃을 볼 수 있지만, 집 안에서 기르면 겨울이 끝나기 전에도 꽃을 볼 수 있다. (보통은 3월은 되어야 실외에서 핀 수선화들을 볼 수 있다.)

수선화 구근을 몇개 사다가 유리 화병에 흙도 없이 두었는데, 싹이 나오기 시작하던니, 꽃대가 올라오고, 경주를 하듯이 자라기 시작했다. 일주일 동안 하루에 1cm 씩 자라는 것 같더니, 꽃 병넘어도 머리를 내면서 꽃 망울을 터트렸다. 10유로 정도 투자해서 일주일 동안 자라는 모습을 보니 재미가 솔솔하다.

절화와 다르게 분화는 내년에도 꽃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실내에서 기르다가 날이 따듯해지는 봄이 오면 밖에다 심고, 잘 자라도록 관리하면 내년에도 이 수선화를 볼 수 있다.

유리 화분에서 잘라고 있는 작은 수선화 들
수선화가 일주일 만에 만발하였다.

 

 

눈풀꽃

네덜란드는 바닷가 옆이라 겨울이 그다지 춥지 않은 나라 중 하나이다. 가끔 영하로 내려가기는 하나 영도 주변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는 정도이다. 여기서 날씨가 조금만 따듯해 지면, 여기저기서 꽃 망울이 터진다. 봄으로 착각하고 봄 꽃들이 개화를 한다. 네덜란드에서도 벚꽃이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많은 정원에 심어져 있어서 심심치 않게 따듯한 겨울 날에 꽃망울이 터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사건 사고를 제외하고 네덜란드 노지에서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꽃은 눈풀꽃 snow drop이 있다(설강화라고도 한다.). 2월 중순되어 날이 좀 따듯하다 싶으면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는 꽃이다. 동네 공원 여기 저기에서 하얀 색 꽃 밭을 볼 수 있다. 가히 봄이 왔음을 알리는 전령이라고 할 수 있다. 조만간 이 꽃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운에 핀 눈풀꽃
공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봄꽃 눈풀꽃

 

 

구근 구하기

1) 구입처

구근은 어디서든 구할 수 있다. 보통은 가까운 수퍼마켓에서 구하는게 편하다. 알버트하인에 가면 살 수 있다.

2) 가격

작은 화분에 5~6유로 정도 한다. 위에 사진 처럼 몇 개 사서 같이 두면 좀 풍성한 느낌이 있다. 작은 화분 하나만 구입해도 재미는 느낄 수 있다.

알버트하인에 진열되어 있는 구근들
알버트하인(AH) 수퍼마켓에서 다양한 구근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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