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 맛집 전구구이 통닭 치킨

네덜란드에도 전기구이 통닭집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통닭집 앞에 지나 만 다니다가 드디어 시식을 할 기회가 생겨서 후기를 남겨 봅니다. 헤이그 전기구이 통닭 맛집으로 소개해도 될 것 같습니다.

 

 

1. 헤이그 전구구이 치킨

1) 맛집 상호

 Poelierscombinatie v.d.Burg - v.d. Geest

- 이름이 발음하기 좀 어렵습니다. 때문에 기억하기도 어렵습니다.

2) 맛집 주소

Van Hoytemastraat 63, 2596 EN, Den Haag

3) 맛집 정보

이 상점은 동네마다 있는 상점 스트릿에 있는 가게로, 생닭, 오리, 양, 사슴 고기 등과 각종 소스 등을 주로 파는 가게로 전기구이 통닭을 취급합니다. 상점은 클링헨달(Clingendael) 가는 길에 있어서 클링헨달에 산책 가는 길에 들려서 한 마리 구해서 가기 좋습니다. 샵에서 식사를 할 수는 없고, 테크아웃을 해야 합니다.

헤이그 전기 구이 치킨

 

 

2. 전구구이 통닭

요즘은 한국에서 소위 튀긴 치킨들이 주류이기 때문에 젊은 나이의 분들은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치킨이 유행하기 전에는 무조건 전기 구이 통닭이었습니다. 지역에 유명한 삼계탕 집들은 으레 전구구이 통닭을 갖이 취급

1) 가격

가격은 중자가 9유로입니다. 주인아저씨가 대중소 사이즈를 이야기하는데, 중간을 고르고 가격을 물어보니 9유로였습니다. 닭한마리 9유로입니다. 한국에서 치킨값이 3만 원을 넘어간다고, 여기서도 KFC에서 한 마리 먹으려면 20유로를 줘야 하는데, 정말 저렴한 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자나 소자도 크게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2)  맛 과 양

한국에서 먹던 전기 구이 통닭과 똑같습니다. 네덜란드에서 이런 닭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기쁠 따름입니다. 향수가 느껴집니다. 중자하나 혼자 다 먹을 수 있습니다. 샐러드는 사이드가 있으면, 두 명이 먹기에 딱 좋은 분량입니다. 

전구구이 통닭 중자 먹기 전

 

 

3. 아쉬운점

1) 포장

닭을 알루미늄 포장을 하고, 종이 팩에 넣어서 주는데, 집에 와서 보니 기름이 줄줄 새어서 뒷정리하느라 바빴습니다. 플라스틱 봉지를 가져가서 담아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게에는 없는 듯, 다른 분들도 다 종이 봉지에 가져가는 것을 봤습니다.

2) 무절임과 후추소금

여기서 네덜란드를 느끼는 부분입니다. 흰색무 절임은 전기구이 통닭에 빠질 수 없는 요소인데, 여기서는 구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소금후추 양념을 따로 주지도 않습니다. 집에 와서 소금에 후추 섞어서 전기구이 닭을 찍어 먹었는데, 한국에서 먹는 것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냥 집에서 소금에 후추 섞어서 만드시면 됩니다.

3) 2차 방문기

또 다시 닭이 땡겨서 두 번째로 방문을 했다. 그런데, 먼저와 다른 것은 전구구이 통에 닭이 돌아가고 있지않았다. 주인장에게 오늘은 닭이 없냐고 물었더니, 이미 진열이 되어 있다고 알려준다. 진열된 것 중에 하나 골랐는데, 닭이 식어있었다. 좀 아쉬운 마음에 집에 와서 오븐에 데웠는데, 충분히 데워지지 않았다. 혹시라도 식은 닭 싫어하시는 분들은 주인장에게 물어보고 사는 것이 좋겠다.

 

전구구이 통닭 중자 먹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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