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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푸동 공항 환승 시드니행 후기

유럽여행

by 더치만 2025. 3. 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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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푸동 항공에서 환승 후 시드니로 가는 동방항공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예전에 중국 여행을 다닐 때 푸동 공항에서 엄청난 지연을 겪은 트라우마가 많아서 걱정을 하며 비행기표를 구매했다. 상해 푸동 공항에서의 환승의 환승도 처음이어서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지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수화물 두 개의 매력에 일단 질러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상해 푸동 공항 환승 후기

푸동 공항과 홍차오

상해 푸동 공항에서 환승을 한 경험을 적어보려고 한다. 비행기표를 검색하다보면, 상해 푸동 공항과 홍차오 공항이 두 개 나오는데, 우리나라 인천 공항과 김포 공항 같은 관계이다. 푸동이 나중에 지어진 공항이다. 그런데, 환승을 두 공항에서 하는 비행기표가 있는데, 절대 권하지 않는다. 거리도 멀고, 수속도 다시 밟아야 하기 때문에 제시간에 도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처음 가는 사람에게는 절대 비추이다.

푸동 공항 환승

최근 중국 비행기표의 가격이 가장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예전에 싸다고 하던 터키 항공이나, 카타르 항공 보다도 저렴하게 나오기 떄문에유럽 노선은 특히나 매력적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문제는 푸동공항 환승이라는 점이다. 과연 환승을 쉽고, 문제없이 할 수 있을까가 관건이다.

환승 순서

터미널 1 도착

인천에서 동방항공을 타고 푸동 공항에 도착을 하면 터미널 1로 도착을 한다. 도착하면 지하로 내려와서 간이 열차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한다.

공항내 이동

도착과 환승 싸인을 따라서 한참을 걸어간다. 중간에 도착과 환승이 나누는 곳이 없다. 그냥 끝까지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흡사 터키 이스탄물 공항과 이동 구조가 비슷한데, 새 이스탄불 공항보다는 이동 거리가 짧았다.

환승게이트 통과

도착과 환승 싸인을 잘 따라가면 우측에 전자 게이트가 나온다. 항공권과 여권을 스캔하면 통과할 수 있는 자동문이다. 하지만, 티켓 스캔이 방향에 따라서 잘 되지 않는다. 옆에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니 안된다고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보안검사 통과

위에 게이트를 통과하고 환승 싸인을 따라서 시드니행 비행기를 타는 터미널 1을 찾아가는데 길은 편하지 않다. 안내가 처음 오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되어있지 않았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어느 구역에 도착을 하면 국내 환승과 국제 환승으로 나누는 곳이 나오는데 국제 환승으로 가면 문을 통과하고 다시 보안 검사를 받게 된다.

게이트 확인

보안 게이트만 통과하면 환승 준비가 끝난 것이다. 안내판에서 게이트와 출발시간을 다시 확인하고 게이트로 이동하거나, 쇼핑이나 식사를 하면 된다.

푸동공항 환승 주의사항

환승 스티커

동방항공 체크인을 할 때 환승 스티커를 하나 받았다. 좀 웃겼지만, 그래도 주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가지고 있다가 푸동 공항에 내릴 때 붙였다. 내게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으나, 공항직원들이 환승객을 쉽게 구분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의사소통은 잘 안되어도 스티커를 보고 내가 가야 하는 방향을 알려준다. 시드니에서 돌아올 때는 푸동에 도착하기 전에 기내에서 나누어 주어 다시 부착을 하였다. 환승장을 찾기 어려우면, 이 스티커를 붙이고 가는 사람을 쫓아가는 것도 방법이다.

푸동 공항 환승 스티커 붙인 가슴
푸동 공항 환승 스티커

환승 소요 시간

내가 푸동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갈 때는 저녁이고, 올 때는 새벽이었다. 상대적으로 공항에 사람이 적을 시간대여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사람이 많으면 운영하는 게이트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동시간이나, 안내 찾으면서 어리바리한 시간을 생각하면 최소 1시간은 가져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환승시간이 2시간 미만이면 권하기 어려운 것이 중국 항공사의 지연은 유명하기 때문에 환승시간을 조금은 넉넉하게 가져가는 것을 권하고 싶다.

새벽 도착

내가 귀국하는 길에 상해 푸동 공항에 새벽 4시쯤에 도착을 했는데, 어이없게 보안 검색대가 문을 닫아 놓았다. 새벽 5시에 문이 열려서 출국장으로 나갈 수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보안 검색장 나가는 문 밖에서 앉아서 기다려야 했다. 의자도 몇개 없어서 찬 바닥에 그냥 앉아있는 사람이 많았다. 티켓을 그렇게 팔지는 않겠지만, 새벽 5시 이전에 출발 비행기를 타야 하는 상황이면 난감했을 것이다.

푸동 공항 환승 보안 검사대 묻 닫힌 입구
푸동 공한 환승 보안 검사장 가는 입구. 5시가 되어서 열렸다.

 

공항 편의시설

공항 편의 시설은 깔끔했고, 이용하기 좋았다. 새벽에 밤샘하는 식장이 하나 있었고, 7시쯤 편의점이 가장 먼저 문을 연다. 8시쯤 되서어서 따듯한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공항에 식수대가 배치되어 있는데, 따듯한 물도 마실 수 있다. 공항 새벽 이용에 참고 하면 좋다. 

구스 IPA

돌아오는 날은 일찍어서 못 마셨지만, 가는 날은 구스 IPA를 보고 방가운 마음에 구스  IPA를 한 잔 마셨다. 160위안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싼가격은 아니다), 한화로 얼마인지도 생각안하고 카드 결제를 하고 마셨다. 그 만큼 방가웠다. 시카고 공항에서나 만날 수 있는 구스IPA인데 푸동에서 즐길 수 있다. 푸동 공항에 소소한 재미가 하나 숨어있었다.

푸동 공항 구스 IPA

 

푸동 공항 환승 총평

이번 푸동 공항 이용의 평가는 무난했다는 것이다. 다행히 비행기 지연이나 연착이 없어서 제 시간을 지킬 수 있었다는 것은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거나, 아니면 지난 10년 중국의 공항 시스템도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공항 환승장 찾아가는 길이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안내가 친절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도 헷갈리는 지점에는 직원이 나와서 안내를 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보통 20% 이상 저렴한 표값에 위탁 수화물 두 개라는 장점을 생각하면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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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동 공항 내부
새벽의 푸동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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