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표시와 디자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 산티아고 순례길을 상징하는 조개껍데기나, 노란색 화살표, 순례자상 등의 다양 표시를 보게 되는데, 이 표시를 살펴보는 재미가 솔솔 하다. 모두 같아 보이지만, 지역에 따라서 사용하는 방법 따라서 모양과 재질이 다 다르다. 그리고, 부르고스와 같은 도시는 독특한 표지 사용하지만, 보는 사람은 이 표시가 방향을 알려준다는 것을 알지 모른다. 순례길 표시의 다양한 디자인을 살펴보자.

 

산티아고 순례길 표지

순례길 표지석 

산티아고 순례길은 일정 거리마다 마름모 모양의 순례길 표지석이 있다. 이 표지석에는 조개껍데기 순례길 상징이 박혀있다. 최근 표지석에는 간단하게 디자인 된 조개껍데기 표시가 있고, 간혹 길에서 발견할 수 있는 오래된 표지석에는 조개껍데기 모양이 더 사실적인 것들이 있다. 조개껍데기는 점점 간단하게 도형화되었다.  그리고, 이 순례길 디자인은 "모든 순례길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한다"와 같은 더 많은 의미를 내포하게 되었다. 

1. 일반 표지석 스타일 2.레온 지방 표지석 3. 갈리시아 지역 표지석, 기타 오래된 표지석 들

1번 표지석은 순례길의 일반적인 모양이다. 파란색 바탕에 노란색 조개껍데기 표시가 있고, 아래에는 노란 화살표가 있을 수 도 있고 없을 수 도 있다. 2번 표지석은 레온 지방 표준 스타일 표지석이다. 조개껍데기 디자인과 화살표가 같이 있고, 아래 거리가 페이인트로 표시되어 있다. 3번은 갈리시아 지방의 표지석인데, 표지석의 디자인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 나머지 표지석들은 오래전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생각이 되고 있고, 사실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 이 표지석들이야말로 순례길의 역사를 증명하는 것 같다.

노란색 화살표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순례길의 방향을 나타내는 대표 표지는 노란색 화살표가 있다. 노란색 화살표를 처음 보는 사람은 누군가가 그냥 낙서를 한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노란색 화살표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부흥에 지대한 공헌을 한 상징이다. 오세브리오의 돈 엘리아스 신부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노란색 화살표로 정립하였다. 다양하고 스타일리쉬한 노란색 화살표를 순례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다양한 순례길 노란색 화살표

노란색 화살표는 어느 정해진 형태가 없다. 노란색 페인트만 있으면 어덯게든 만들 수 있다. 눈에 잘띄고  방향만 맞으면 된다. 간혹, 페인트를 사용할 수 없는 산길에는  돌로 만든 화살표를 볼 수도 있다.  그 화살표의 위치는 정말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나 생각할 때쯤 나오는 것이 이것을 만든 사람도 순레길을 걸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흙길에 놓인 돌로 만든 화살표

유로 트레일 마크

프랑스 생장에서 길을 출발하면, 초반에는 노란색 화살표 보다는 폴란드 국기와 비슷한 흰색 줄과 붉은색 두줄로 된 표시를 더 많이 보고 따라가게 된다. 이 표시는 순례길 표시라기보다는 유럽 트레일 표시이다. 이 순례길 역시 유로 트레일에 속하기 때문에 같이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프랑스 지역에 노란 화살표가 없는 이유는 돈 엘리아스 신부가 노란 화살표를 피레네산맥 넘어 스페인 구역인 론세스바예스에서부터 사용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 트레일 표시가 여러 방향으로 되어있는 표지가 나오는 경우는 순례길 표시가 같이 표시된다. 순례길 표시를 따라가면 된다.

참고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동안에 붉은색 희색 표시 외에 녹색 흰색 표시와 노란색 흰색 표시를 볼 수 있다. 서유럽을 가로지는 것과 같은 장거리 트레일이고, 노란색은 짧은 트레일, 녹색은 한 지역에 있는 로컬 트레일 마크이다.  붉은색 트레일 마크 외에 다른 색깔은 산티아고 순례길과는 상관이 없는 표시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유로 트레일 E3에 속한 길이다. 

유로 트레일 마크

실용적 디자인 변형

이 트레일 표시는 단순히 두 직선으로 표시되다가 후에 모양의 변형 것도 볼 수있다. 트레일 표시가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꺾기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표시는 길의 앞 쪽에 좌회전이나 우회전이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유로 트레일 표시 지짐을 보면 좌회전이나, 우회전이 나오면 아래 화살표가 별도로 같이 표시되는데, 표시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번거롭다. 그냥 표시를 꺾어버리는 것이 더 표시하기 간단하다.

좌회전과 우회전을 나타내는 트레일 표시

 

조개껍데기 디자인

조개껍데기는 가장 많은 다양한 모양으로 디자인이 된 산티아고 순례길의 상징물이다. 기본적으로는 순례길 표지석에 사용이되어서 순례길이 맞음을 알려주고 있고, 순례길 표지석이 없는 곳에서는 벽이나, 바닥에 표시가 되어 순례자들이 순례길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많은 조개껍데기 모양의 액세서리를 순례길에서 볼 수도 있다. 아래는 순례길 바닥에 박아 놓은 금속 조개껍데기 디자인이다. 이런 금속 표시는 주로 표지석을 세우거나, 벽에 표시를 부착하기 하기 힘든 도시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순례길에 다양하게 표시된 조개껍데기 디자인들

 

마치며,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순례길 상징물인 노란색 화살표와 조개껍데기, 표지석 등이 어떤 모양으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살펴 보았다. 순례길을 걸으면서 이런 다양한 디자인의 상징을 사진 찍으면서 걷는 것은 매우 흥미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사실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러한 개별 디자인을 어느 도시에서는 순례자에게 도시를 특별하게 만드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것은 다음 글에서 이야기 해 보기로 하겠다.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주요 도시의 다양한 디자인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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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노란 화살표, 조개껍데기, 순례자상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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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스페인 와인 종류, 지역 안내. No Vino No Ca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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