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의 팜플로나 소몰이 축제는 순례길 루틴의 많은 것을 바꿔 놓았다. 많은 순례자들이 팜플로나의 숙소를 잡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해야 했다. 팜플로나의 대표적인 시립 알베르게인 "예수와 마리아"는 팜플로나 축제기간 동안에는 문을 닫는다. 이 알베르게는 축제가 열리는 시내 중심에 있기 때문에 도저히 영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다른 숙박시설은 가격이 하늘이 높이 찌르었다. 오직 카사 빠데르본 알베르게만이 문을 열었고, 선착순으로 순례객을 받았다.
Albergue casa paderborn 알베르게 까사 빠데르본
https://www.pamplona.es/en/turismo/alberguecasapaderborn
Playa de Caparroso, 6, 31014 Pamplona, Navarra, Spanje
- 지도
7.5유로, (2023년 7월 가격이다.)
오후 1시 30분, 예약은 받지 않는다.
미리 연락을 해서 팜플로나 축제기간에도 정상적인 영업을 하는 것을 확인을 했다. 그런데, 이 알베르게의 규모는 크지 않아서 선착순에 들기 위해서는 일찍 서둘러 가야만 했다. 수비리에서 새벽 4시에 나와서 이 알베르게에 오전9시에 도착해 선착순에 들 수 있었다. 오후 1시 30분까지 알베르게 앞에서 줄을 서 있었다.
알베르게에서는 조리가 불가능하다. 시내 중심가가 가깝기 때문에 식사를 하기에는 어렵지 않다. 팜플로나에는 버거킹이 있어서 식사 대용으로 좋다. 와퍼세트가 10유로이다. 아시안 슈퍼마켓도 있다.
팜플로나 시내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위치는 정말 좋다. 축제 기간에 축제의 분위기를 느끼기에도 좋았다. 순레길에서도 그리 멀리 돌아가지 않는다.
일반 도미토리 시설이다. 보통 수준은 된다. 체크인시에 아침식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아침 식사 시간이 이르지 않고, 가격대비 만족도가 낮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았다. 길가에 있고, 축제 기간이어서 좀 시끄럽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조용했다. 아침 순례객들이 나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는 시간은 아침 6시이다.
이 산페르민 축제기간 동안에는 도시가 7일 밤낮을 술 먹고 떠든다. 순례객들에게는 숙소를 잡기 어렵기 때문에 볼멘소리가 많이 나오지만, 관광을 원하는 순례객들에게는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때문에 축제 구경을 원한다면 미리미리 3개월 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이 축제 기간에 순례길을 걷게 되어서 숙소가 걱정된다면,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팜플로나 전이든 후든 예약은 다 차 있어서도 잘 곳을 마련해 주는 숙소는 있다. 많은 순례객들이 팜플로나를 지나서 나오는 알베르게에 딸린 교회에서 밤을 보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알베르게는 자리가 없어도 교회에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고 한다.
Casa Paderborn 알베르게는 작지만, 충분히 순례길이 쉴수 있는 알베르게이다. "예수와 마리아" 알베르게처럼 큰 알베르게가 아니어서 다른 순례들객들과 사귈 수 있는 환경이 적은 것이 조금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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