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플로나의 축제와 숙소에 대한 압박을 뒤로하고 간 용서의 언덕을 지나서 푸엔테 라 레이나에 도착했다. 푸엔테 라 레이나에 도착하면서 보이는 알베르게들의 유혹을 지나서 도착한 공립 알베르게인 알베르게 데 로스 파드레스 리파라도레스 Albergue de los Padres Reparadores에 머무른 후기를 써 보겠다.
알베르게 데 로스 파드레스 리파라도레스. Albergue de los Padres Reparadores.
31100 Puente La Reina – Gares, Navarre, Spanje
9유로, (2023년 7월 가격이다. 예약은 받지 않는다.)
오후 12시. 이전에 도착한 알베르게는 오후 2시 정도 체크인이 가능했지만, 이 알베르게는 보다 이르게 체크인이 가능해서 도착하자마자 체크인이 가능했다.
최근 시설이 유지 보수가 있었는지 도미토리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침대 두 개(4인)마다 파티션이 생겨서 약간의 프라이버시도 조금 관리된다. 부엌, 넓은 식당, 빨래 건조장 등이 쾌적하게 되어 있다. 넓은 식당, 외부 공간이 순례객들의 친분을 다지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부엌에서 조리를 할 수 있고, 근처에서는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DIA가 있어서 식료품을 싸게 구할 수 있다. 아니면, 옆에 마을 중심가 레스토랑에서 순례자 메뉴도 먹을 수 있다.
이 알베르게가 구시가 초입에 있어서 피곤함에 눌러앉아 있으면 마을 구경을 하지 못한다. 중심가에 있는 교회뿐만 아니라 구시가 맞은편까지 구경을 할 만하다. 오래된 다리니 마을의 멋을 더한다. 나름 괜찮은 관광지이다.
이 알베르게에서 생활 중 한가지 안 좋은 점을 발견했는데, 소음이다. 소셜활동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보니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떠드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나가는 사람들이 만드는 열고 닫는 문소리가 상당히 크게 들린다. 소음에 잠을 깬다면, 더 자려고 하지 말고 일찍 길을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일찍 잠을 청하는 것이 일찍 일어나는 것에 도움이 된다.
새벽에 소음에 잠을 일찍 깬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알베르게의 문제라기에는 좀 문제가 있다. 나의 스케줄에 얽혀있는 한 이탈리안 그룹이 매너가 좀 좋지 않았다. 알베르게만을 두고 본다면 5점 만점에 5점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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