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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서울 암스테르담 이용 후기 및 주의사항

유럽여행/네덜란드 여행

by 더치만 2024. 3. 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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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터키 항공을 이용해서 인천에서 출발하여 이스탄불 환승하여 네덜란드 다녀온 후기를 남긴다. 오랜만에 이용하게 된 터키항공은 여러 모로 많이 바뀐 느낌이다. 

 

터키항공

가격

코로나 팬데믹 전에는 터키항공이 가격적인 면에서 유럽으로 가는 가장 괜찮은 항공사였다. 시기만 잘 맞으면 300달러로 유럽 왕복이 가능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7-800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더 이상 싼 티켓을 구하기 어려워졌다.

서비스

기내식

터키항공의 서비스는 가격대비 괜찮은 수준이었다. 그런데, 지금 체감은 그다지 좋지 않다이다. 원래 음식이야 그냥 먹을만 하다 정도였다. 주 저녁 메뉴로 미트볼과 치킨이 있었는데, 치킨은 먹기 힘들었다. 미트볼은 우리가 생각하는 미트볼이라기보다는 터키 케밥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기다란 케밥과 비슷하지만 작은 사이즈로 나오는데 맛이 괜찮다.

기내 서비스

승무원들은 친절한데, 서울-이스탄불 구간만 그랬다. 암스테르담-이스탄불 구간은 보통 그만그만했는데, 서울 구간은 한국어 인사를 조금이라도 더 하려는 노력이 눈에 보여서 기분이 좋았다.

터키와인

서울 구간과 암스테르담 구간에서 와인을 요청해서 마셨는데, 암스테르담 구간에서는 작은 병에 담긴 와인이 제공되고 서울 구간에서는잔에 반컵정도가 제공되었다. 와인은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이 다 제공이 되는데, 레드 와인보다는 화이트 와인이 좀 더 낫다.

맥주

기내에서 제공되는 맥주는 하이네캔과 터키 맥주인 Efes가 있다. 시험 삼어 터키 맥주를 마셔보고 싶다면 기내에서 마셔보길 권한다. 이스탄불 공항에서는 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생맥주 한잔에 480리라 2만 원 정도를 지불했다. 기내에서는 공짜이다.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이번 여행에서의 문제점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었다. 내가 불운 한 것인지 갈 때 올 때 서울-이스탄불 구간에서 LCD 스크린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았다. 승무원에게 컴플레인을 해도 그때뿐이고 해결되지 않었다. 공항 새로 짓고 돈 없어서 비행기에 투자를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웠는데, 암스테르담 구간은 화면에 신형으로 보는데 문제없었다. 스크린에 문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불만제기를 하는 것이 좋다.

고장난 비행기 LCD 화면
전원은 드어오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스크린

USB-c 단자

USB-C 단자는 암스테르담 구간 비행기에는 스크린에 포트가 구비되어있었다. 서울-이스탄불 구간에서는 구형 USB 단자 밖에 없어서 usb-c 단자만 있는 신형 아이폰 충전이 어렵다.

 

영화

기내 영화의 종류는 다양하게 잘 갖춰져있어서 LCD화면만 잘 작동한다면 긴 비행시간 동안 심심하지 않을 것이다. 어벤저스, 트랜스포머 등 시리즈물이 많이 있어서 시간 보내기는 정말 좋다. 다만, 한글 자막 지원이 많지 않을 것이 흠이다. 영어 자막에 익숙하다면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다양한 유럽 국가의 영화들을 살펴보는 것을 권한다. 국적기 비행기에 올라오는 영화는 나름 괜찮은 평의 영화가 올라오기 때문에 재미있다. 작년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는데 까미노 camino라는 덴마크 영화가 있어서 살펴보았는데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터키 항공 제공 덴마크 영화 까미노
터키 항공 제공 영화, 덴마크 영화 까미노

라이브 방송

서울 구간에서는 LCD화면이 고장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하지 못했지만 암스테르담 구간에서는 잘 사용을 하였다. 인상적인 것이 라이브 방송이 있었다. CNN, BBC, CNBC의 뉴스 채널과 sport24라는 스포츠 채널이 있다. 이 스포츠 채널 덕분에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더비를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다.

체크인 좌석 선택

요즘 좋은 좌석을 선택을 하면 추가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트렌드이지만, 이 터키항공은 온라인 체크인 시에 지정된 좌석을 변경을 라기만 하면 30유로 추가로 지불하라고 한다. 그냥 나쁘지 않아서 타고 오기는 했는데, 창가 좌석은 장시간 타고 오기가 힘들었다. 보통 다른 항공사는 같은 클래스의 좌석이동은 무료인데, 터키항공이 정말 돈이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좌석변경 팁

좌석 변경을 원한다면 비행 당일 체크인 키운터에서 보딩패스 발권을 하면서 직원에게 요청을 하면 된다. 여유 좌석이 있다면 비행을 시작한 후 내 자리 근처에 마음에 드는 자리가 있으면 옮기면 된다. 이 경우는 승무원에게 살짝 물어봐주는 것이 매너이다.

비상구 좌석

이스탄불에 갈 때 좌석이 비상구 좌석으로 번경이 되었는데, 좌석이 주방 옆이었다. 그런데 주방 커트 움직이는 동선과 좌석의 위치가 묘하게 불편했다. 비상시 돕는 조건으로 카운터에서 변경해 주었는데, 바꿔준다고 해서 좋아할 일이 아니었다.

터키항공 주방과 비상문 공간
주방이 비상문 옆에 있어서 비상구 좌석이 편하지 않다.

금요일, 월요일

네덜란드로 출발하는 날은 금요일이었는데 서울 구간과 암스테르담 구간 모두 승객이 반도 차지 않았다. 돌아오는 날은 일요일 출발이었는데, 둘 다 만석이었다.

수화물 용량

이코노믹 클래스

유럽으로 가는 터키항공의 이코노믹 클래스 수화물 규정은 기내 반입 가방은 8킬로그램, 체크인 수화물은 25킬로그램이 한계용량이다. 팬데믹전에는 30킬로그램까지 가능해서 체크인 수화물의 무게에 부담이 없이 이것저것 챙겨서 다녔는데 이제는 조금 신경 써야 했다. 그래도 다른 항공사들이 대부분 23kg을 고집하는 거 보면 25킬로그램도 나쁘지 않다. (터키 항공 홈페이지 한글 수화물 규정에는 23kg으로 나오지만, 체크인하러 들어가는 화면에서는 25kg으로 나온다.)

비즈니스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는 체크인 수화물의 무게 허용량이 32킬로그램이다. 대한항공의 경우는 체크인 수화물을 하나 더 무료로 운반할 수 있는데 아쉽다.

터키항공 체크인 화면
터키항공 체크인 화면 25kg 안내

 

터키항공 이용 후기

네덜란드 서울 구간은 보다 저렴한 항공사도 있지만, 일정이 잘 안맞기도 하였고, 새로 지은 이스탄불 공항에 한번 가보기 위해서 터키항공을 이용해 보기로 하였다. 새 이스탄불 공항은 놀라움이었다. 공항 리뷰는 따로 남기기로 하겠다. 그러나, 터키항공의 서비스는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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