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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NS 철도 기차 문제 발생시 대처, 주의사항

네달란드 문화/생활

by 더치만 2023. 6. 6.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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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기차철도인 NS는 굉장히 시스템적으로 안정되어 있어서 항상 영국의 레일 시스템과 비교과 되면서 자랑을 하곤 했는데, 유독 올해는 네덜란드의 철도에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안 생기던 문제가 발생을 하게 되면, 대응에 어려움을 가지게 되고, 그 피해는 그대로 사용자에게 돌아온다. 이에 NS 레일 문제 발생 시 대응법과 주의 사항을 알아보겠다.

 

 

1. NS  철도 앱 

네덜란드에서 일단 기차를 이용하겠다고 생각했다면, NS 철도 앱을 설치하는 것을 권장한다. 네덜란드는 나라가 크지 않아서 도시와 도시는 대부분 철도를 이용하게 되어, 우리나라 지하철과 같이 생활에 밀접하게 되어있다. 이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철도 스케줄과 응급 상황, 주간 공사 스케줄 등을 알 수 있어서 헛걸음 고생을 피할 수 있는 정보를 알 수 있다.

 

2. NS 철도 문제

1) 철도 공사

NS 철도가 오래된 교통수단인 만큼 항상 유지보수를 하는 구간들이 있는데, 이 공사들은 주로 일요일, 또는 주말 등 철도 이용객이 적은 시간에 이루어 지는데, 짧은 공사는 없다. 대부분 일정은 월요일 피크 전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공사 하는 경우는 미리 앱에 공사 정보가 나가고, 대체 노선이 등록이 된다. 따라서, 대체 노선을 따라가면 된다. 대체 노선은 공사 구간을 버스로 대체해 준다. 공사 정보를 모르고 있다가, 기차 안에 승객이 다 내리는 경우 혼자 굉장히 당황하게 된다. 당황하지 말고 사람들 가는 데로 따라가면 된다.

2) 기차 사고

네덜란드의 기차 사고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는데, 올해는 조금 잦은 편인거 같다. 모든 것이 완벽할 수 없다. 이 경우 구간이 완전히 폐쇄된다. 올해 레이덴에서 헤이그 사이에 기차가 건설 크레인과 충돌해 전복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일주일간 구간이 폐쇄되었다. 물론 대체 노선이나, 교통편이 없었다. 기차 타고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매우 일을 재택으로 많이 돌렸고, 버스나 자가용을 사용해서 일주일가 고속도로 정체가 증가했다.

3) 시스템 문제

어제 내가 경험한 문제는 시스템이 문제이다. 시스템이 특별히 어떻게 되었다는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철도 시스템이 다운되어서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출발하는 모든 기차가 12시간이상 멈췄다. 하지만, 암스테르담으로서만 출발하는 것이 그렇고, 구간 구간 기차가 운영되는 곳도 있었다. 하지만, 암스테르담의 철도가 네덜란드의 중심이기 때문에 많은 네덜란드 사람들과 여행객들은 많은 피해를 보았다.

기차 스케줄 취소 모니터
열차 스케줄 취소. 기다리게 만들더니, 결국 다 취소되었다.

 

 

3. 시스템 문제 발생 및 대응

1) 철도 문제 발생 현상

일단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한 두 기차가 아니라 대부분의 기차의 운행이 정지되고, 안내 모니터에 "cancelled" 가 뜬다. 이때 여행객들이 바빠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NS의 엔지니어들이 복구를 하고 있겠지만, 이 시스템 에러가 얼마자 지속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때문에,  처음 1~2시간 안에 출발하는 열차들만 취소가 되고 그 후 스케줄은 정상으로 나온다. 이것을 보고 정상 운행까지 기다리는 사람들이 생긴다. 대체 노선으로 가게 되면, 시간이 두 배 이상 많이 걸리고, 갈아타는 횟수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건 큰 실수가 될 수 있다.

2) 문제 해결

- NS 앱 확인

NS 앱에는 기존 노선에 문제가 생기면 대체 노선 안내가 실시가능로 올라 온다. 이 대체 노선을 따라갈 것을 권하는데, 시간이 넉넉히 있다고 열차가 복구되는 것을 기다리는겠다고 생각을 하면 상황이 더 안 좋아질 수 있다. 저녁시간, 밤 시간이라면, 대체 교통수단도 넉넉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NS앱 일정 캡쳐
NS앱의 암스테르담에서 헤이그 가는 대체 여정

- 구글맵

구글맵의 열차 정보는 NS의 정보보다 늦다. 이 경우 다른 대체 수단을 알아보는 것에만 사용한다. 구글에 열차 운영이 제시간으로 나올지라도 NS앱에서 취소되었다면, 구글맾에도 곧 취소되 것이다. 

- FLIXBUS

FLIXBUS는 우리나라의 시외버스 같은 역할을 한다. 암스테르담에서 스키폴공항, 헤이그, 로테르담 등 주요 도시에 갈 수 있다. 버스 승차장은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한 전거장 전인 Amsterdam Sloterdijk에 있다. 트램 등을 이용하면 좋고, 밤이나 새벽이라면 한 시간 정도 걸어가야 한다. 우선, 티켓은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출발시간이 가까울수록 비싸다. 버스를 타기로 빠른 결정을 하고 티켓을 예매한 뒤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의할 것은 결제 방법이 신용카드, 애플페이, 페이팔, 구글페이만 된다. 네덜란드에서 사용되는 V pay 같은 직불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플릭스 버스 탑승자는 출발 시간 15분 전에 정거장에 도착하는 것이 권장된다.

- 메트로

암스테르담 역 앞에는 메트로, 지하철이 있다. 지하철을 타고, 암스테르담 자우드 쪽으로 가면 시외로 가는 기차나, 버스를 탈 수 있는 가능성이 더 크다. NS 앱에서도 메트로를 이용한 대체 노선 안내가 나온다.

- 우버

네덜란드는 택시나, 우버의 비용이 비싸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헤이그 중앙역까지 200~300유로가 나온다. 그러나, 목적지까지는 아니라도, 스키폴, 우트랙트나 하램 같이 가까운 교통의 요지로 가면 더 목적지까지 가는 더 나은 교통편을 구할 수 있다. 

3) 주의사항

- 고객센터

암스테르담 중앙역의 고객센터의 최우선은 인터내셔널 손님에게 있다. 독일이나, 파리로 가는 탈리스 이용 고객들이다. 만약, 내가 탈리스를 타려다가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다면, 고객센터에 가서 도움을 청해라. 숙박 바우처 같은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영수증

역이나, 기차에 문제가 생겨서 여행이 지연이 되고, 식사나, 택시 이용 등의 대체 교통 등의 비용이 발생했다면, 영수증을 잘 모아두었다가 NS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경험상 보상받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고, 비용 보상이 한도가 있어서 제한적일 수 있다. 그러나, 없는 것보다는 낫다.

- 밤샘

밤에 기차가 취소가 되면 역에서 밤을 지새워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 경찰들이 동원되어 치안에 신경을 쓰지만,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때문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같이 모여 있는 것을 권한다. 역의 앞쪽에 로비 부분이 그나마 따듯한 편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다. 역의 직원이 비상담요를 나눠주기도 하니, 받아서 사용하면 좋다. 유용하다. 또는 플랫폼에 열차하나를 열어서 추위를 피할 수 있게 쉘터로 제공을 하기도 한다. 주로 네덜란드어로 사소한 공지들이 나오지만, 눈치껏 사람들 따라다니면 좋다.

암스테르담 역에서 자는 사람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밤새 열차 복구 기다리는 사람들

 

 

마치며,

"두 시간 후면 복구되겠지" 하는 생각에 대체 편을 포기했는데, 두 시간이 네 시간 여섯 시간을 늘어났고, 목적지에 8시간이 넘어서 도착했다. 그리고, 암스테르담 중앙역은 12시간이 넘어서도 제대로 복구가 되지 않았다. 새벽 3시에 Flixbus 첫 차인 새벽 4시 차를 결정했으면, 5시에는 도착을 했을 건데, 한 시간만 더 기다려 보겠다는 우유부단함이, 새벽 4시돼서는 Flix버스의 오전 운행 차의 모든 표가 다 팔려서 선택할 수 없었다. 6시가 되서 대체 교통편을 통해 2시간이 걸려서 목적지에 도착을 했는데, 허무했다. 여기는 우리나라가 아니라는 것만 절실히 실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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