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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 가나, NOS 중계, 나폴리 김민재를 말하다

네달란드 문화/생활

by 더치만 2022. 11. 29.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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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 가나의 경기가 있었는데, 아쉽게 경기는 졌다. 네덜란드에서 중계를 보는데 김민재 선수의 이야기가 있었다. 네덜란드 중계야 우리나라든 가나든 상관없이 없이 한 명이 그냥 중립 중계를 재미없게 하는데, 김민재만은 달랐다. 아마도 코멘터리가 아는 유일한 선수였지 않을까 싶다. 손, 손, 하는 뉘앙스로는 손흥민도 알고 있는 듯했다.

 

 

월드 스타 김민재

NOS 무료 중계

국가 대항 경기는 국영 채널에서 공짜로 중계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유로파나, 월드컵, 내션스리그 등이 그 예이다. 네덜란드 NOS 채널은 월드컵 편성표에 맞춰서 계속 중계를 해준다. 당연히 한국과 가나의 경기도 중계를 해주는데, 네덜란드 말로 뭐라고 하는 알아듣기는 힘들지만, NOS 웹 페이지에서 좋은 화질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한다. 국외에서 한국 스포츠 방송 중계를 보는 것은 돈이 나가거나, 화질이 좋지 않다. 

챔피언스리그 나폴리 VS 아약스

네덜란드 축구 중계는 항상 한 명이 한다. 계속 볼 잡은 선수 이름을 이야기하고, 알아들을 수 없는 코멘트도 중간중간 넣는다. 그런데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코멘트는 한국 선수 성, 가끔 이름인데, 여기서 김민재 선수의 위상이 나온다. 이 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 아약스, 나폴리, 레인져스가 같이 A조에 편성되었고, 리버풀과 아약스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을 한 상태이다. 당연히 나폴리와 아약스의 경기는 네덜란드에서 관심 있게 중계가 되었을 거다. 코멘터리는 김, 아약스, 나폴리를 연신 이야기를 한다. 김민재의 나폴리와 아약스 경기가 제법 인상이 남은 듯한 말투였다.

 

 

아약스 위상

네덜란드에서 아약스는 소위 국가 대표팀이라고 할 수 있다. 독보적으로 네덜란드 축구리그인 에버리디시를 거의 매년 우승하고, 네덜란드에 대표해서 챔피언스리그를 출전하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팀이다. 현재 네덜란드 국가 대표 팀에도 아약스 출신 선수가 대부분이다. 이런 아약스와 싸워서 이겼으니, 인상이 남을 법도 한 것 같다.

김민재 선수 가나전 교체 장면
김민재 선수 가나전 교체 NOS 방송 캡쳐

 

타국에서 월드컵을 보느라 열기를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전혀 상관없는 나라 사람이 우니라라 선수를 아는 척해주니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다. 오늘은 졌지만, 내일을 기약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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