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유니폼이 오렌지 색깔인 이유

네덜란드 국가 대표 선수들은 유니폼에 항상 오렌지 색깔이 포함된다. 대표적으로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는 항상 주황색 유니폼을 입기 때문에 오렌지 군단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한다. 왜 오렌지 색깔일까?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네덜란드 오렌지 유니폼

네덜란드 유니폼 색깔은 항상 오렌지 색상이 들어간다. 이는 99%입니다. 전체 색상이 오렌지 색상이 아니더라도 오렌지 색깔은 포함이 된다. 어느 종목이라도 상관없다. 하지만,  오렌지색은 네덜란드 국기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그 기원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오렌지색이 어디서 왔는지 궁금한다.

네덜란드 오렌지 유니폼

 

유니폼 오렌지 색상의 기원

오렌지 국왕

네덜란드의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왕위를 가지고 있었던 국왕의 이름이 오렌지이다. 정확히는 현재 네덜란드 국왕 왕조의 이름이 오렌지 왕조이다. 16세기 네덜란드를 스페인의 식민지배에서 독립시키고 네덜란드 국가를 건립한 왕의 이름이 빌럽 반 오란여 (Willem van Oranje)이다. 이 이름의 영어식 발음이 윌리엄 반 오렌지이다. 여기에서  오렌지 색상이 국가의 색상으로 등록된 되었다. 현재 네덜란드 국왕 역시도 이 오렌지 왕조에 뿌리를 두고 있다. 

좌) 오렌지 국왕과 현재 국왕 빌럼 알렉산더

네덜란드 코닝스닥 (koningsdag, 킹스데이)

네덜란드에는 공휴일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닌데, 그중 가장 큰 공휴일이 킹스데이이다. 국왕의 생을 기념하기 위한 날로 매년 4월 27일이다. 이날은 많은 사람들이 오렌지 색깔의 옷을 입고, 오렌지 색깔의 조각 케익이나 음식을 즐긴다. 소위 광적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집에는 오렌지 색이 들어가는 옷이 한 벌씩은 있고, 하다못해 넥타이라도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코닝스닥 행사

 

오렌지 결론

다시 한번 정리를 하자면, 네덜란드 국가대표 유님폼 색상이 오렌지인 이유는 국왕 때문이다. 

 

 

네덜란드 왕국과 국왕, 여왕, 왕실

네덜란드 왕국과 국왕, 여왕, 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