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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총리 마르크 뤼터 Mark Rutte

네달란드 문화/생활

by 더치만 2024. 5. 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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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총리 마르크 뤼터에 대해서 짧은 소감을 야기 해 보겠다. 내덜란드 정치에 크게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살고 있는 나라, 살고 있는 헤이그에서 보고 듣는 행정 수반인 뤼터에게는 재미가 있다. 옛날 영국의 양아치 보리스 존슨과 대척점에 있어보여 더욱 재미있다.

 

네덜란드 최장기 총리

마르크 뤼터

마르크 뤼터는 올해(2024)까지 무려 14년째 총리를 하고 있다. 작년 7월에 총리직을 사임 하고 유럽연합으로 정치 무대를 옮겨보려고 했는데 실패했다. 작년 윤석열 대통령이 네달란드 국빈 방문시에 총리도 없는데 간다고 비아냥을 들었다. 하지만 다음 총리 선출까지 공백은 관례데로 전임이 맡는 것이어서 마르크 뤼터의 환대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캐비넷도 망가지고 실권은 없는 상태였다.

장기 집권이유

마르크 뤼터는 인물이 좋다. 키가 190센티미터에 이르고 얼굴이 잘 생겼다. 지나가다 옆에서 보면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다. 마르크 뤼터의 자유민주국민당(VVD)을 지지하지 않아도 마르크 뤼터는 지지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자유민주국민당이 다수당이 되지 읺더라도 연정을 통해서 집권을 하게 되면 의례 인물 좋은 마르크 뤼터가 총리를 한다. 이게 대중에게 잘 보이는 방법임을 네덜란드 정치인들은 안다.

2023년 7월 마르크 뤼터가 사임을 하고 총선이 치루어졌다. 다수당은 극우 정당이 되었고, 이 극우 정당의 수장인 헤이르트 빌더르스가 총리를 하겠다고 떠들고 다녔는데 실패했다. 극우 정당 특성상 정책이 대중적 지지를 받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인물이 너무 비교가 된다. 선거에서는 가장 많은 의석을 얻은 당의 총수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인물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네덜란드 총리 인물 비교
현 종리 마르크 뤼터(좌)와 총리 도전자 극우파 수장 헤이르트 빌더르스(우)

 

뤼터의 마케팅 포인트

정치외의 뤼터는 연예인급의 관심을 받고 있고 여러 스토리를 뿌리고 다닌다. 

독신

키가 크고 잘생긴 유명 장치인인데, 싱글이다. 여성들의 대중적 인기가 높다. 항간에는 게이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을 정도로 여자 문제에 대한 사생활 이야기가 없다. 영국의 보리스 존슨과 크게 다른 점이다.

서민 주택 거주

마르크 뤼터의 집은 총리공관이 아니고 개인 집이다. 네덜란드에는 총리 공관이 없다. 헤이그 북서쪽에 고즈넉한 동네에 혼자 살고 있다. 총리 때문에 동네가 특별히 소란스럽지도 않기 때문에 싫어하는 주민은 없다. 더욱이 매 시간 경찰이 순찰을 돌고 수상한 사람이 나 차가 나타나면 어느 순간 순찰차가 나타난다. 때문에 동네 치안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주민 만족도가 높다.

자전거 출근

이 최장기 총리는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한다. 집에서 헤이그 중심의 비넨호프의 총리실까지는 약 20분 정도 걸린다. 아침 출근 시간에 많은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고 같이 출근한다. 아침 출근 길에 총리를 보면 하루 총리를 본 이야기를 한다. 정치인에게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하지만, 매일 자전거 출근을 하는 지는 알 수 없다. 

총리의 자동차

물론 총리에게도 차가 있다. 공무로 사용하는 차는 BMW7 시리즈가 있다. 비넨호프 집무실 앞에 가끔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아우디도 눈에 띈다. 한 가지 차를 정해놓고 타는 것 같지는 않다. 집에서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차는 오래된 사브(Saab) 차인데, 1999년 모델과 2007년 모델 두 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점심 산책

마크 뤼터는 점심시간에 헤이그 중심가 산책을 한다. 보통 여기 저기 혼자 돌아보거나, 동료들과 같이 바이텐호프를 산책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경호원을 대동하거나 하지 않는다. 그냥 편하게 다닌다. 사람들과 인사도 하고, 사진도 찍어준다. 나 역시 총리 닮은 사람이 보여서 혹시 총리냐고 물어보고 사진을 같이 찍었다. 이런 헤이그에서 이런 일이 흔하게 벌어진다.

글을 쓰는 2024년 5월 2일 마르크 뤼타는 아직도 네덜란드의 outgoing PM이다. 본인은 은퇴를 원하는데 못하는 것도 참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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